한국은행, ‘총재 공백’ 속 기준금리 1.50%로 인상
4월 금통위 추가 금리 인상
4% 물가상승 등 대응
가계대출 이자 약 12.8조 증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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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슬기 한겨레 기자
전슬기 한겨레 기자 2022년 4월14일 10:12
한국은행.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한국은행. 출처=코인데스크코리아

기준금리가 1.50%로 올라갔다.

한국은행은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작년 8월부터 4차례 인상으로 금리 수준은 역대 최저인 0.50%에서 1.50%로 높아졌다.

금통위는 이날 이주열 전 총재의 퇴임으로 수장 공백 상황임에도 금리를 인상했다. 금통위는 합의제 기구로 총재가 없어도 6명의 표결로 금리를 결정할 수 있다. 위원들은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세와 가계부채 관리가 시급하다는 점에서 금리 인상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를 돌파한 바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콜금리,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대출금리에 순차적으로 파급된다. 만약 보유한 대출이 변동금리인 차주라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은의 네 차례 금리 인상(누적 1.00%포인트)으로 전체 가계의 연간 대출 이자는 이전보다 약 12조8000억원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자영업자 등 취약 차주가 느끼는 부담은 훨씬 클 수 있다.

한은은 향후 금리를 더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연내 2차례 이상 추가 인상을 단행해 연말 금리 수준이 2.00%를 넘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월 금통위 직후 기자회견에서 “시장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를 1.75~2.00%로 보고 있다”는 질문에 “시장의 예상과 우리 시각에 큰 차이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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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리우스 2022-04-14 14:51:32
국내도 금리인상 바람이 불어오는건가..

블루스 2022-04-14 14:21:16
빚투 자제해야겠네

김 걸 2022-04-14 12:54:55
물가상승에 맞춰 금리인상이 시급한거 같다.

코인충 2022-04-14 12:32:13
ㅠㅠ 점점 투자가 힘들어지네요.

스폰지Bob 2022-04-14 12:20:31
달러 빠지는 소리 들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