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포브스는 코인과 블록체인 기술로 부를 축적한 코인 관련 억만장자 19명을 발표했습니다.

아래는 코인 관련 억만장자 19명 중 1위부터 10위입니다.

 

1. 자오창펑(CZ)

순 자산: 약 650억달러(약 79조8200억원)

자산 원천: 바이낸스

국적: 캐나다



자오창펑. 출처=자오창펑 트위터
자오창펑. 출처=자오창펑 트위터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의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CZ)는 세계에서 19번째로 부유한 인물입니다.

포브스는 자오창펑이 바이낸스 지분을 최소 70%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이낸스는 작년 전 세계 중앙화거래소(CEX) 거래량의 2/3를 차지하며 160억달러(약 19조6480억원)의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포브스는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오창펑의 자산을 작년 19억달러(약 2조3332억원)에서 올해 650억달러(약 79조8200억원)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44살인 자오창펑은 비트코인과 BNB(바이낸스 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유량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 샘 뱅크먼 프라이드(SBF)

순 자산: 약 240억달러(약 29조4729억원)

자산 원천: FTX

국적: 미국

샘 뱅크먼 프라이드. 출처=FTX 공식 홈페이지
샘 뱅크먼 프라이드. 출처=FTX 공식 홈페이지

올해 30살인 코인 거래소 FTX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SBF)는 최근 FTX를 홍콩에서 코인 친화적인 바하마 제도로 옮겼습니다.

FTX는 320억달러(약 39조296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1월 말 4억달러(약 4912억원) 상당의 펀딩을 받았습니다.

펀딩을 주도한 투자사는 패러다임(Paradigm), 세퀴어이 캐피털(Sequoia), 미국 사모펀드 토마 브라보(Thoma Bravo), 캐나다 최대 연금 온타이로 교원연금제도 이사회(Ontario Teacher’s Pension Plan Board) 등입니다.

FTX US도 최근 80억달러(약 9조824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샘은 평생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샘은 FTX 지분의 절반과, 70억달러(약 8조5960억원) 상당의 FTX 자체 코인 FTT(FTX 토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3.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순 자산: 약 66억달러(약 8조1048억원)

자산 원천: 코인베이스

국적: 미국

브라이언 암스트롱. 출처=브라이언 암스트롱 트위터
브라이언 암스트롱. 출처=브라이언 암스트롱 트위터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2021년 4월 코인베이스 나스닥에 직상장해 1000억달러(약 122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1000억달러(약 122조8000억원)는 현재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 절반 수준이며,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전체 지분 중 1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2020년 직원들에게 사내에서 정치적 토론을 자제하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올해 39살로 지난 1월 벨 에어(Bel-Air) 맨션에 1억3000만달러(약 1596억4000만원)를 투자했습니다.

벨 에어 맨션은 그 도시에서 가장 비싼 주택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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