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ngin Akyurt/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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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별 가상자산 수익 순위에서 미국이 1위, 한국은 9위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는 국가별 가상자산 실현수익 추정치 순위를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체이널리시스가 집계한 2021년 전세계 가상자산 투자자의 실현수익 추정치는 1627억달러(약 201조4500억원)로 2020년 325억달러(약 40조2400억원)에 비해 400% 증가했다.

국가별 순위에서 미국은 469억5463만달러(약 58조1486억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영국은 81억6154만달러(약 10조1072억원), 3위 독일은 58억2963만달러(약 7조2194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39억2842만달러(약 4조8653억원)으로 9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2021년 가상자산 실현수익은 51억달러로 2020년 17억달러 대비 194% 상승했다. 하지만 체이널리시스는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성장률”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실현수익은 전년비 476% 상승했고, 영국은 431%, 독일은 423% 상승했다.

출처=체이널리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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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는 또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보다 가상자산 이익 실현 순위가 높은 국가들에 주목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1년 4월 터키의 GDP는 2조7000억달러로 11위를 차지했지만 가상자산 실현수익은 46억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베트남도 GDP 순위 25위지만, 가상자산 실현수익 순위는 16위를 차지했고 우크라이나도 GDP 순위 40위였지만 가상자산 실현수익 순위는 13위였다.

체이널리시스는 2021년을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좋은 해”라고 평가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데이터는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가상자산이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의 이용자에게는 경제적 기회의 원천으로 남아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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