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
엘살바도르 이어 두번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세진
김세진 2022년 4월28일 08:56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기. 출처=위키미디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기. 출처=위키미디어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이 BTC(비트코인)를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베드 남시오 대통령 비서실장은 의회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으며, 파우스틴 아칸지 투아데라(Faustin Archange Touadera) 대통령이 이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에 채택한 국가는 중남미 국가 엘살바도르에 이어 두번째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인구는 483만명으로 이 중 약 11%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국민은 이제 CFA프랑과 함께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쓸 수 있다. CFA프랑은 중앙아프리카의 가봉, 적도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카메룬, 콩고공화국 등 6개국 경제공동체가 사용하는 통화다. 

오베드 남시오 비서실장은 이번 조치가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성명에서 “이 역사적인 결정으로 경제 회복과 평화를 통합하는 우리의 계획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행정부는 강력하고 포용적인 경제 성장을 달성해 시민들의 번영을 창출한다는 의제를 적용하는데 있어 일관성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향후 자국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다른 가상자산 쓰임새도 늘릴 것을 시사했다. 가상자산을 경제난을 타개하고 정권을 안정화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세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20년 기준 23억8000만달러로 저개발국가에 속한다. 주수입원은 다이아몬드 수출, 농업, 해외원조다. 

현 투아데라 정권은 2010년 대 초 내전으로 정부가 해산한 후 2016년 수립했다. 국가는 유엔(UN)이 각국의 교육수준 등을 조사해 발표하는 인간개발지수(HDI) 기준 최하위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변동성이 심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운영할 수 있을지를 두고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비트코인은 금융안정성, 재정무결성,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 큰 위험이 있다"면서 이들의 비트코인 담보 채권 발행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im Eileen 2022-04-28 15:06:07
자국 발행 통화를 믿을 수 없는 제3세계 국가들에게 비트코인이 탈출구일지?

돼리우스 2022-04-28 12:10:28
일단 인터넷부터 확장시켜야 할텐데..카르다노 재단이 아프리카 지원 프젝 한다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