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스토어 캡처
출처=구글 스토어 캡처

LUNA 급락 사태의 여파가 '돈 버는 게임(Play to earn, P2E)' 시장에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P2E 업체 중 테라 메인넷을 기반으로 토큰을 발행한 업체가 있을 뿐 아니라 테라 네트워크에 검증인(밸리데이터)로 참여한 업체도 있어서다.

18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테라 네트워크 검증인으로 참여한 노드게임즈가 LUNA 급락 사태 이후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노드게임즈는 P2E 게임 '리그 오브 킹덤즈(League of Kingdoms)'의 운영사다.

'리그 오브 킹덤즈(LOK)' 이용자 커뮤니티에 따르면, 랜드 소유자에게 지급되는 DAI(메이커다오 스테이블 코인)가 누적되지 않거나, 랜드 개발 포인트가 지급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외에도 개발 포인트를 충분히 쌓았는데도 랜드의 레벨이 오르지 않는 등의 오류도 생겼다.

랜드 LOK 이용자의 주요 수익 창출 방법 중 하나로, 랜드 보유자는 다른 이용자가 자신의 랜드에서 채집한 자원의 5%를 획득한다. 뿐만 아니라 LOK 게임 내에서 발생한 유료 결제의 10%를 개발 포인트에 비례해 DAI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현재는 개발 포인트와 DAI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랜드와 관련된 문제들이 LUNA 급락 사태 이후 불거지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노드게임즈가 LUNA로 손실을 본 게 아니냐는 의문을 던진다. 노드게임즈가 테라 네트워크 검증인으로 올라와 있어서다.

테라는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듬에 기반한 네트워크로, LUNA를 많이 보유한 상위 100개의 노드가 검증인으로서 블록체인에 새로 생성된 블록의 무결성을 검증한다.

테라 네트워크의 블록 익스플로러 '테라 스테이크 아이디'에 따르면, 노드게임즈는 검증인 보팅파워 순위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노드게임즈는 협력 업체에 명의만 빌려준 것이기에 문제가 없는 입장이다.

이찬기 노드게임즈 대표는 <코인데스크 코리아>에 "테라 네트워크에 대한 스터디 차원에서 다른 업체와 같이 (노드 운영을) 했던 것이라서 전혀 피해를 본 바가 없다"며 "(테라 스테이크 아이디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수수료(커미션)도 받지 않고 위임한 것도 없다. LUNA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함지현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아라"라는 명언을 알면서도 늘 반대로 하는 개미 투자자이자 단타의 짜릿함에 취해 장투의 묵직함을 잊곤 하는 코린이입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현명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시장 이슈를 보다 빠르고 알차게 전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투자의 대부분은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입니다. 현재 이더리움 확장성 개선 프로젝트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SOL(솔라나), ROSE(오아시스 네트워크), AVAX(아발란체), RUNE(토르체인) 등에 고등학생 한 달 용돈 수준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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