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는 포춘∙FTX는 타임...가상자산 거래소, 주류 반열
코인베이스 주식 86% 빠져…”제품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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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김세진 2022년 5월25일 07:46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샘 뱅크먼프라이드 FTX CEO. 출처=TIme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된 샘 뱅크먼프라이드 FTX CEO. 출처=TIme

미국 주류사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대형 미디어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포춘 500대 기업’에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에프티엑스(FTX) 인사가 포함되면서 높아진 인지도를 드러낸다는 평가다. 

23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포춘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코인베이스는 매출액 78억3940만달러(약 9조9168억4100만원), 연간 성장률 513.7%, 전 세계 직원 수 3730명으로 500대 기업 중 437위를 기록했다. 

포춘 500대 기업은 포춘이 68년 동안 발표하고 있는 미국의 주요 기업 순위로, 직전 회계연도의 매출액, 자산, 직원 수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1위는 5727억5400만달러(약 724조5338억원)의 매출액과 2.4%의 성장률을 보인 월마트가 차지했다. 이 뒤를 이어 2위는 아마존, 3위는 애플이 위치했다.

앨리슨 숀텔(Alyson Shontell) 포춘 편집장은 포춘 2022년 6∙7월호 서문에서 “코인베이스와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기이한 상황에서 성장한 기업 중 하나”라면서 “세계가 다시 예전처럼 개방돼도 번창할 수 있는 기업들”이라고 전했다. 

코인베이스에 이어 FTX도 미국 주류 미디어의 조망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은 샘 뱅크먼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최고경영자(CEO)를 ‘2022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형 스포츠 행사인 슈퍼볼에서 유명 코미디언 래리 데이비드가 출연한 광고를 송출하고, 전미농구협회(NBA)팀 마이애미히트(Miami Heat)의 홈구장 이름을 ‘FTX아레나’로 바꿔 가상자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했다는 게 이유다. 그를 선정한 앤드류 초우(Andrew R. Chow) 특파원은 앞서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개발자 특집을 제작하기도 했다. 

두 매체의 발표는 가상자산 가격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나왔다. 코인베이스 주식(티커: COIN)은 24일 최고가 대비 82%가량 하락하는 등 침체기를 겪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이에 대해 “운에 동요하지 않고 제품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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