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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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가 지난 30일(현지시간) 주간 온체인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글래스노드는 "BTC(비트코인)의 정체된 온체인 활동이 2021년 9월부터 이어져왔고, 아직 추세를 전환할 만한 징후는 거의 없었다"며 "이는 호들러(Hodler, 코인 장기 투자자)만이 시장에 남았다는 증거"라고 했습니다.

​아래는 글래스노드 주간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편집한 것입니다.


 호들러만 남았다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의 온체인 활동이 어떻게 침체됐고 안정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트랜잭션을 보면 현재 코인 시장은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호들러가 지배하는 과거 약세장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2021년 5월 하락 이후 많은 투자자들은 지갑에 있던 보유 코인을 완전히 비웠습니다. 투자자의 심리에 불확실성이 파고들며 지갑 수 증감세는 4개월 동안 정체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잔액이 없는 비트코인 지갑 수를 나타낸 차트입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 최근 비트코인 하락은 2021년 5월과 같은 규모는 아니지만 지갑 증가세를 단기간에 멈추게 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검은색 곡선), 잔액이 없는 비트코인 지갑 수 추이(주황색 그래프).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가격 추이(검은색 곡선), 잔액이 없는 비트코인 지갑 수 추이(주황색 그래프). 출처=글래스노드

LUNA(테라)가 촉발한 하락세같이 변동성이 큰 사건 동안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매도하거나 코인을 파생상품 시장으로 이동하며 온체인 활동이 증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2018년 11월, 2020년 3월 매도세 이후 온체인 활동이 증가하며 후에 강세장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활성화 주소와 활성화 투자자 모두 상승을 멈추고 2021년 9월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쉽게 말하면, 최근 매도와 낮은 비트코인 가격은 아직 새로운 사용자들의 유입을 이끌지 못했고 호들러만 남아있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추이(검은색 곡선), 비트코인 활성화 주소(주황색 곡선), 비트코인 활성화 투자자(파란색 곡선).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가격 추이(검은색 곡선), 비트코인 활성화 주소(주황색 곡선), 비트코인 활성화 투자자(파란색 곡선). 출처=글래스노드



축적 패턴의 변화

온체인 활동은 전체 시장의 활동의 일부일 뿐입니다.

지갑 수 증가와 활동은 코인 시장에 남아있는 투자자의 지갑 가치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가격이 낮아질수록 호들러들이 매수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증가하기 때문에 공급 역학 측면을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누적 추세는 눈에 띌만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거의 2주 동안 0.9를 유지했고 이는 네트워크의 기존 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래는 높은 누적 추세 점수가 지속됐던 2가지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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