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고용 동결에 채용취소...'허리띠 졸라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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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함지현 2022년 6월3일 11:30
출처=코인베이스 웹페이지
출처=코인베이스 웹페이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신규 채용을 하지 않기로 발표했다. 주가 하락으로 1분기 약 4억3000만달러(약 5335억원) 손실을 입은 데 따른 조치로 추정된다.

2일(미국시간) 디크립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코인베이스는 인력 충원을 멈추고 채용내정자의 채용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고용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코인베이스가 더 나아가 채용을 아예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엘제이 브록(L.J. Brock) 최고인사책임자(CPO)는 블로그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보다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며 "(이런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고 당장 실천하는 것이 현재의 거시경제 상황을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브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신입이나 새로운 업무의 인재를 뽑는 것을 멈출 뿐 아니라 회사의 공석도 다시 채우지 않는다. 또한, 아직 입사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채용취소를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보안 직군 등 필수 인력은 예외다.

대신 채용이 취소된 대상자에 한해 퇴직수당을 지급하고, 그들이 가상자산 산업에서 다른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끔 돕겠다는 계획이다. 

코인베이스의 지난 1분기 거래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44% 감소한 3090억달러(약 394조원)에 그쳤다. 월별 이용자(MTU)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4분기보다 줄어든 920만명을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자 주가도 떨어졌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주가 하락으로 코인베이스 자산 중 4억3000만달러가 증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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