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 '1774만%' 상승...바이낸스, 새 LUNA에 이전 LUNA 가격 반영 논란
바이낸스 "티커 같아 반영한 것"
"시장 혼란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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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박범수 2022년 6월6일 13:00
출처=바이낸스 웹사이트 캡처
출처=바이낸스 웹사이트 캡처

테라폼랩스의 새로운 LUNA(테라)가 출시되며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도 31일(현지시간) 상장됐다. 하지만 새 LUNA 차트에 과거 LUNC(테라 클래식) 데이터가 이어지면서 가격 논란이 발생했다.

바이낸스는 “LUNC이 이전에 ‘LUNA’를 티커로 사용했기 때문에 이용자는 LUNA 차트에서 LUNC 과거 거래 데이터를 계속 볼 수 있다”고 29일 새 LUNA 상장 공지에서 밝혔다.

그런데 새 LUNA 차트에 LUNC 과거 거래 데이터가 기록되자 가격 상승률도 이전 거래 데이터를 따라 집계됐다.

새 LUNA가 바이낸스에 상장된 31일 USDT(테더)마켓의 LUNA 가격은 31일 8.87달러(1만997.03원)다. 하지만 직전 거래 기록이 바이낸스가 USDT마켓의 LUNC(당시 LUNA)를 상장폐지했던 13일 기준 0달러로 돼 있기 때문에 일봉 기준 가격 상승률은 1773만9900%로 표시돼 있다.

BUSD(바이낸스USD) 마켓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했다.

31일 BUSD마켓 LUNA 가격은 8.8627달러(1만984.43원)다. 하지만 여기서도 일봉 기준 가격 상승률은 직전 거래 기록이 바이낸스가 BUSD마켓의 LUNC(당시 LUNA)를 상장폐지했던 26일 0달러로 돼 있어서 668만662%를 기록했다.

반면 새 LUNA를 상장한 크라켄, 쿠코인, 후오비 글로벌, MEXC, OKX 등은 이전 LUNC 가격을 반영하지 않았다.

출처=게이트아이오 웹사이트 캡처
출처=게이트아이오 웹사이트 캡처

바이낸스 관계자는 “새 LUNA의 티커인 ‘LUNA’가 LUNC의 이전 티커인 ‘LUNA’와 동일하기 때문에 차트에 이전 거래 기록을 반영한 것이다. 다른 특별한 이유는 따로 없다”고 설명했다.

조재우 한성대 교수는 이와 관련해 “티커는 개발사 요청으로 거래소에서 반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기존의 체인에서 갈라져 나온 게 아니라 아예 새로운 체인인데 이 경우에는 기존 티커를 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발생한 미러 프로토콜 문제도 (이전 LUNA와 새 LUNA의) 티커가 같아서 생긴 문제였는데 이런 식으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새로운 체인으로 가상자산을 만들면 새로운 티커를 써야 하는데 브랜드를 지키려고 ‘LUNA’라는 티커를 그냥 써버리는 바람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8일에 새 LUNA를 상장한 게이트아이오도 바이낸스와 똑같이 새 LUNA에 이전 LUNC 가격을 반영해 가격 혼란을 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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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2022-06-07 21:32:55
사기꾼들한테 또 속네ㅋ 또 떡락 경험하고파? 저 권씨는 구속해야 함

태양의 기사 2022-06-07 11:07:40
사기 코인 가지고 사고 치면 니두 나락 가요 ㅋㅋㅋ

대겸 2022-06-07 06:34:31
나두 저거보고 어이없었는데,, 망한 루나클 차트를 루나2에 교묘히 끼워맞추고 저점찍고 올라오는것처럼 보이는 차트 만드느라 수고했다 둥펑아 그래도 안산다 ㅋ

블루스 2022-06-06 17:41:28
새루나 사는 사람들은 미치거나 그냥 투기꾼들임. 공부 쫌 하면 ... why LUNA? 도랏?

헤드샷 2022-06-06 17:14:20
한방 크게 맞아서 모두 사기같아...응~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