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ichael Fortsch/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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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코인(프라이버시 코인, 익명화 처리가 된 가상자산) 논란이 있던 LTC(라이트코인)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일제히 퇴출됐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LTC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8일 밝혔다.

LTC가 국내 거래소서 퇴출된 이유는 지난 5월 라이트코인 재단에서 진행한 밈블윔블(MWEB)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따라 익명 전송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밈블윔블 업그레이드로 이용자는 LTC를 보낼 때 주소와 거래량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자금세탁 가능성 때문에 그동안 특정금융정보법상 위법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지난 5월23일 빗썸을 시작으로 업비트, 코인원, 코빗, 고팍스가 LTC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거래소 내부적으로 LTC의 자금세탁 가능성을 검토했고, 그 결과가 이번에 나온 것이다.

5개 거래소의 LTC 거래지원 종료 일자는 다음과 같다.

거래소 거래지원 종료 일자
업비트 6월20일 오전 11시
빗썸 6월22일 오후 3시
코인원 6월22일 오후 6시
코빗 6월17일 오후 2시
고팍스 6월15일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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