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경기침체 우려에도…“물가 잡을 수 있다면 금리 인상” 
비트코인 2만달러 아래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세진
김세진 2022년 6월23일 08:58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제롬 파월 Fed 의장. 출처=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제롬 파월 Fed 의장. 출처=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수치를 낮추기 위해 금리 인상을 큰 폭으로 지속할 것을 시사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조치로 시장에 자금이 빠지면서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이 나오고 있지만, 연준은 물가가 먼저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연준의 강경한 기조에 가상자산과 증시는 또다시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은행·주택·도시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까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능성에는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침체를 유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기침체가 필요하다”면서 물가가 먼저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최근 5월 시장의 예상을 깨고 8.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연준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0.75%P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데 이어 오는 7월에도 또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도 인플레이션 수치가 상승할 가능성,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시장에 돈이 마르고 경제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 등이 나오면서 불안심리가 커지는 추세다. 

이날 발언 이후 가상자산,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은 또다시 하락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가상자산 대장주 BTC(비트코인) 가격은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2만달러(약 2598만원) 선을 다시 내줬다. 비트코인은 1만9800달러(약 2572만원)대까지 하락했다가 한국시간 23일 오전 7시30분 2만달러대를 간신히 넘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는 0.15%,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0.13%, 나스닥 종합지수는 0.15% 하락 마감했다. 

투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려면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를 완화할 수 있는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되거나,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정학적 위험이 해소되는 등 새로운 사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투자기업 브룩스 맥도날드의 에드워드 박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에 불안 심리가 분명하고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나 중앙은행의 회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블루스 2022-06-23 18:02:41
나몰라라~ 각자 잘살아남아라는 언질~

피드백 2022-06-23 15:42:39
할 필요성을 느끼면 좀 제도권내로 편입시켜줘라 좀

전홍주 H.J JHON 2022-06-23 12:07:10
시련을 만들고 있구나
인플레이션 잡겠다고 다 굶으란 소리
경제폭풍이 오고 있으니
환율,유가,수입,원자재, 대비 안하면
올가미에 잡혀 죽습니다.
연준은 사채업자 란걸 잊지맙시다.

태양의 기사 2022-06-23 11:27:38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새됨 ㅋㅋㅋ

스폰지Bob 2022-06-23 10:57:41
잡지도 못하면서 사람들 불안 심리만 키워놓고... 한방에 하고 적응하게 만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