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에서 제거된 RR/BAYC. 출처=오픈시 웹사이트 캡처
오픈시에서 제거된 RR/BAYC. 출처=오픈시 웹사이트 캡처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 제작사 유가랩스가 BAYC를 모방해 NFT를 제작한 아티스트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더블록은 “유가랩스가 라이더 립스와 관계자들을 ‘모방 NFT’를 제작해 판매함으로써 원본 NFT의 가치를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고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 이용자 보어드 에이프 가제트가 공개한 소장에 따르면, 유가랩스는 “라이더 립스가 BAYC 원본 이미지를 이용해 모방 NFT를 만들어 그것들을 ‘RR/BAYC’라고 불렀다”며 “그 NFT를 가지고 NFT 시장을 가득 채우면서 BAYC NFT 가치를 떨어뜨리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라이더 립스는 지난 5월 기존 1만개의 BAYC NFT 이미지를 따와 ‘RR/BAYC’ NFT를 제작했다.

당시 라이더 립스는 “유가랩스의 BAYC는 체제를 전복하려는 인터넷 나치 문화와 연결돼 있다”며 “BAYC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NFT를 만들어 BAYC의 원본과 의미에 대한 진실을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가랩스와 BAYC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유가랩스는 지난 24일 BAYC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문을 올렸다.

유가랩스는 이번 소송 제기와 관련해 “RR/BAYC NFT는 NFT 거래소 오픈시(OpenSea)에서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픈시에서 RR/BAYC를 확인하면 ‘가짜일 수도 있음(possibly fake)’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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