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도 '온고잉'...마이크로스트레티지, BTC 129억원어치 매수
마진콜 위험에도 추가 구매..."변동성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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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김세진 2022년 6월30일 09:15
출처=마이크로스트레터지(Microstrategy) 제공
출처=마이크로스트레터지(Microstrategy) 제공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모바일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자 대표적인 친가상자산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가상자산 하락장에서도 BTC(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대해 마진콜 우려가 나왔지만, 이 같은 우려에 화답하듯 추가 구입 사실을 발표한 것. 

2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회사는 5월3일부터 6월28일 사이에 1000만달러(약 129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480개를 구매했다. 평균 매수가는 개당 약 2만817달러(약 2701만원)다.

이 같은 결정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아래로 하락, 회사가 약 13억달러(약 1조6867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6월28일 기준 회사는 39억8000만달러(약 5조1640억원) 상당의 12만6399BTC를 보유하고 있다. 평균 매수단가는 3만664달러(약 3978만원)다. 

최근 비트코인이 크게 하락하면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마진콜을 받을 위험에 처했다. 마진콜은 선물계약의 예치증거금이나 펀드의 원금에 투자 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보전하라는 요구다. 

회사는 지난 3월 자사 보유 비트코인을 담보로 2억500만달러(약 2659억원)어치 현금을 대출받아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 대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4만6000달러(약 6000만원)선 내외였다. 

퐁 리(Phong Lee)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비트코인 가격이 2만1000달러대로 떨어질 경우 대출에 대한 마진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마진콜이 발생할 경우 회사가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보유한 비트코인을 대량 매각해야 하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번 비트코인 추가 구매로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모양새다.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트위터에 “변동성을 예상하고 회사가 비트코인을 계속 보유할 수 있도록 대차대조표를 구조화했다”면서 “다른 담보물을 설정할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치에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지금은 많은 사람이 마이클 세일러를 비웃지만 그는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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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기사 2022-06-30 18:06:13
우리한테는 이런 곳이 실제로 제일 필요한 곳

피드백 2022-06-30 15:41:07
구경은 하는 것이지 발 벗고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스폰지Bob 2022-06-30 15:31:15
내 돈 빠지고 있는데 니들이 웃든 울든 상관없다.... 의미 없다...

이민우 2022-06-30 11:51:23
아 그분 사고나면 항상 하락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