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의 NFT 주간 거래량 추이. 출처=난센
솔라나 기반의 NFT 주간 거래량 추이. 출처=난센

알렉스 스바네빅 난센 최고경영자(CEO)가 솔라나 기반의 NFT(대체불가능토큰) 거래량이 늘었다고 한국시간으로 4일 밝혔다. 난센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다.

스바네빅 CEO는 이날 트위터에 자사의 이더리움, 솔라나 기반 NFT 온체인 데이터 지표를 공유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NFT 주간 거래량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지속해서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11월15일 NFT 주간 거래량은 10만SOL(솔라나)였는데, 올해 5월30일 주간 거래량 130만SOL로 큰 폭으로 거래량이 늘어났다. 가장 최근 집계한 6월27일 솔라나 기반의 NFT 주간 거래량도 약 70만SOL로 조사됐다. 

난센의 솔라나 NFT 주간 거래량은 오픈시, 매직에덴 등 4개의 표본을 기반으로 집계가 이뤄졌다. 

이더리움 기반의 NFT 주간 거래량 역시 지난해 11월15일 10만ETH(이더리움)에서 올해 5월2일 55만ETH 수준으로 올랐다. 그러나 6월27일 기준 주간 거래량은 10만ETH으로 급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되기 이전으로 돌아간 수준이다.

난센의 이더리움 NFT 주간 거래량은 오픈시, 룩스레어 등 6개의 표본을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이 이뤄졌다. 

다만 스바네빅 CEO가 공유한 차트를 확인한 가상자산 인플루언서들은 데이터를 편향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인플루언서 비틀은 "해당 데이터는 달러 기준으로 산출된 값이 아니"라며 "ETH의 가격은 SOL보다 30배가량 비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4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6월27일 솔라나 기반의 NFT 주간 거래량을 달러로 환산하면 약 2300만달러가 나온다. 같은 기준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NFT 주간 거래량을 달러로 환산하면 약 1억달러가 된다. 솔라나 대비 이더리움의 NFT 주간 거래량 하락 폭은 크지만, 같은 달러 값으로 봤을 때 이더리움 기반의 NFT 거래량이 여전히 솔라나를 앞서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인플루언서 더 그레이트 쓰레드는 "난센의 데이터에는 이더리움 기반의 레이어2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레이어2란 메인 블록체인인 레이어1의 트랜잭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장한 하위 체인이다. 레이어2 생태계가 비교적 활발한 이더리움의 특성상, 하위 체인의 데이터까지 집계하면 실제 이더리움의 NFT 거래량은 더 클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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