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현성·권도형 테라 공동창립자. 출처=테라
왼쪽부터 신현성·권도형 테라 공동창립자. 출처=테라

테라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현성 테라폼랩스 공동창립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21일 JTBCMBC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은 전날 업비트, 빗썸 등 가상자산 거래소를 포함한 총 15곳 압수수색에 이어 신현성 공동창립자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의 취재 결과, 신현성 공동창립자가 현재 총괄로 있는 차이홀드코의 자회사 차이코퍼레이션, 테라폼랩스 관계사이자 테라폼랩스 출신 인물들이 있는 커널랩스, 권도형 대표가 사내이사로 등재된 플렉시코퍼레이션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테라폼랩스와 관련한 인물과 업체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UNA(테라)·UST(테라USD) 폭락 사태가 발생한 지난 5월부터 서울남부지검 합수단은 약 2개월간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지난 5월7일경 발생한 LUNA·UST 폭락 사태는 알고리듬 기반 스테이블 코인 UST의 1달러 가치가 무너지면서, LUNA 가격도 연쇄 폭락한 사건을 말한다. 결국 LUNA와 UST는 사건이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가격이 99.9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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