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2022년 7월25일 14:30

유명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의 NFT 보유자와 BAYC 제작사 유가랩스가 발행한 APE(에이프) 코인 투자자가 유가랩스 집단소송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법무법인 스콧+스콧에 따르면, BAYC NFT 보유자와 APE 코인 투자자는 스콧+스콧을 통해 유가랩스에 대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스콧+스콧은 유가랩스가 기술이나 실제 효용을 바탕으로 성장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홍보에만 의존해 NFT와 코인 가격을 부풀려 투자자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스콧+스콧은 "유가랩스는 유명인사를 이용하는 등의 홍보를 통해 NFT와 코인 가격을 부풀렸다"며 "이러한 홍보로 수백만 달러어치의 NFT를 팔아치웠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을 바가지 씌우기 위해 APE 코인을 출시했다"고 주장했다.
스콧+스콧을 통해 집단소송을 진행한 고소인의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콧+스콧은 BAYC·APE 보유로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손해를 입은 보유자를 추가로 모집해 소송 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다. 스콧+스콧에 따르면, (집단소송을 진행한) APE 코인 보유자는 지난 4월28일 고점 대비 87%가 넘는 손해를 입은 채로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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