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앤 다운' 코인 시장 사이클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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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은
송하은 2022년 8월7일 12:10
출처=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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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는 7월17일(현지시간)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약세장(Bear Markets in Perspective)'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아래는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약세장’의 ‘과거 코인 시장 사이클의 간략한 역사’에 대한 내용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과거 사이클은 각각 다음 사이클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했습니다.

아래는 2012년 시장 사이클부터 과거 사이클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간략히 요약한 것입니다.

 

2012~2015년: 해킹 시대 + 이더리움의 시작

2012년 코인 시장에서는 압도적으로 BTC(비트코인)가 우세했습니다.

코인마켓캡은 2013년경 설립됐고, 설립 직후엔 30개 미만의 코인만 지원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은 주로 실크로드 같은 웹사이트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됐습니다. 실크로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가장 큰 코인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Mt.Gox)는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 대부분을 담당했습니다.

2012년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코인 거래소와 신규 지갑이 많이 생겼습니다.

코인 시장이 초기 단계였음에도, 많은 기업은 비트코인을 취급하기 희망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보관과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 해킹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비트코인 약 100만개가 해킹당했습니다. 리노드(Linode), 비트코인이카(Bitcoinica) 같은 과거 해킹 사례들은 2013년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가격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2012~2015년 사이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그레이스케일
2012~2015년 사이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그레이스케일

실크로드 폐쇄, 중국은행의 비트코인 취급 금지,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85만개 해킹 등 계속되는 악재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2013년 12월16일 정점을 찍고 다음 해 80% 하락했습니다.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은 당시 최대 규모 해킹으로 2012~2015년 사이클 강세장 마지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많은 신규 투자자가 코인에 대한 신뢰를 잃고 코인 시장을 떠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코인 시장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기존 산업들과 새로운 코인 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습니다.

2012년 사이클의 침체기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입니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을 단순히 자산을 전송하는 것을 뛰어넘어 대출 플랫폼, 탈중앙화거래소(CEX), 대체불가능토큰(NFT)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스마트계약’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블록체인에서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되며 단순히 코인을 전송하는 것 이상의 기능을 실현 가능해졌습니다.

이더리움은 2015년 공식적으로 출시됐지만, 인기를 얻기까지 몇 년간의 약세장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2016~2019년: 코인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 실험 시대,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탄생

2016~2019년 사이클 동안 투자자 심리는 많이 회복됐고, 이더리움은 코인 시장에서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특히 ICO는 신규 코인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2018년경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프로젝트조차 1000만달러(약 131억원) 이상 펀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많은 개인 투자자는 실패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면서 수백만달러를 잃기도 했습니다.

코인 거래소 비트맥스(BitMEX)는 기존 금융 시장에 존재하지 않았던 혁신적인 상품인 무기한 선물 상품을 출시하며 투자자들에게 레버지리로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가치가 없는 ICO 코인으로 하는 레버리지 거래는 코인 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됐습니다.

2017년 10월부터 2018년까지 양적 긴축과 무역분쟁 같은 거시적인 경제 요인으로 신흥 시장과 코인 시장이 하락했습니다.

ICO 인기도 시들해진 것도 코인 시장 하락에 한몫했습니다.

당시 코인 전체 시가 총액은 7000억달러(약 919조원)에서 1000억달러(약 131조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코인 시장의 많은 자본이 알트코인과 ICO 코인으로 몰리며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인 가격이 많이 하락했어도, 현재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대표하는 많은 프로토콜들이 이 다시 출시됐습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가 1년 전 이론화 한 개념인 자동화 시장 메이커(AMM, Automated Market Maker)를 기반으로 탄생한 유니스왑(Uniswap)도 등장했습니다.

디파이 대출 플랫폼 아베(Aave)도 이때 만들어졌는데, 스마트계약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탈중앙화 대출을 통해 예금자들이 직접 이자를 받을 수 있게 한 최초의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이런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플랫폼의 효용성을 확장시켰고, 새로운 사용자들의 유입을 증가시켜 디파이 붐의 기반이 됐습니다.

 

다음 내용은 '코인데스크 프리미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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