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증시 커플링 심화..."투자자들, 증시 동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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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록찬
박록찬 2022년 8월8일 11:30
출처=Vlada Karpovich/Pexels
출처=Vlada Karpovich/Pexels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하락장 반전 시기를 가늠하기 위해 미 증시 분위기 파악에 몰두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현상의 원인은 비트코인과 미 증시의 커플링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S&P500 지수의 90일 상관계수는 현재 역대 최대치인 0.65로 올라섰다. 상관계수는 -1일 때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고, 1일 때 정확하게 일치해서 움직이며, 0이면 상관관계가 없다는 뜻이다. 지난해 비트코인과 S&P500 상관계수는 -0.2~0.2 구간에 머물렀다. 거의 상관이 없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올 들어 지난 3월 하순 0.49로 역대 최대치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해왔다.

전문가들은 전체 자산시장의 약세 속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애널리스트는 “자산 가격이 바닥을 치고 나면 가상자산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상반기 시장에서 주식시장보다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진 자산은 드물다. 크립토도 그 일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산시장이나 가상자산 시장이 바닥을 쳤는지는 누구도 확언하기 힘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바닥은 지난 뒤에야 알 수 있으며, 그건 올해 말일 수도 내년 초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술적 분석 기업인 페어리드의 케이티 스톡턴 창업자는 “가상자산은 변동성 탓에 위험하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하락장 이후 자신감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가상자산 옹호론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주식시장과는 완전히 별개로 움직이기를 희망한다는 게 통설이다. 어떤 정부가 어떤 경제정책을 내놓더라도 증시처럼 영향을 받지 않고 자체 흐름을 갖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가상자산이 단순히 투기적 변동자산이 아니라 모든 투자상품의 포트폴리오에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하는 안정적 자산이 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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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2022-08-09 10:16:53
반대로 이건 투자 가능한 자산이라는 반증이지

헤드샷 2022-08-09 10:16:52
고래들 손 놔버리면 개미들 어디로 갈까..

쉴드 2022-08-08 16:38:04
여기서 가상자산은 변동성 탓에 위험하다라고 하는데 그 변동성이 고래들의 움직임을 따르잖아

스폰지Bob 2022-08-08 16:35:30
그 언제부턴가 웃음을 잃었다...

이민우 2022-08-08 14:57:32
점점 투자가 힘들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