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가상자산 투자의 첫걸음, 스테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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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V
DSRV 2022년 8월9일 17:10
출처=DSRV 미디엄
출처=DSRV 미디엄

스테이킹: 보상과 보안의 교집합

가상자산과 관련된 대부분의 것들이 그러하듯, 스테이킹(Staking)도 스스로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에 따라 매우 간단한 상식이 되기도, 복잡한 개념이 되기도 합니다.

DSRV 리서치는 가장 직관적으로 설명해 보기 위해 육하원칙에 따라 ‘스테이킹’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을 가져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은 스테이킹(staking)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보면 여러 블록체인들이 스테이킹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상자산마다 상이하지만 대다수 매우 매력적인 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전통 금융권에서 제시하는 금리들을 감안했을 때, 스테이킹은 기존 금융 이자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상품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스테이킹 산업의 시장 규모는 총 9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또 JP모간은 향후 스테이킹 산업이 2025년까지 총 4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블록체인들의 스테이킹 이율. 출처=스테이크월릿
다양한 블록체인들의 스테이킹 이율. 출처=스테이크월릿

그러나 오히려 터무니없어 보이는 수익률로 인하여 스테이킹이 ‘사기인 것은 아닌지’ 걱정되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There ain’t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하였습니다. 이 격언처럼 스테이킹의 이자율 또한 공짜로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스테이킹을 얼핏 들어 보았지만 무엇인지 모르셨던 분들을 위해, 스테이킹이 무엇인지(What)왜 해야 하는지(Why), 어떻게 많은 보상을 줄 수 있는지(How) 등을 이 글을 통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스테이킹이 무엇인가요?

스테이킹이란, 지분증명(PoS)을 합의 알고리듬으로 채택한 블록체인에서 해당 블록체인의 가상자산(코인)을 예치(스테이킹)하고, 이자로 해당 코인을 받아 수익을 얻는 방법입니다.

스테이킹을 알아보기에 앞서, 우선 '지분증명'이라는 생소한 개념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분증명이란?

블록체인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블록을 생성하고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거래를 기록해 주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나 거래를 자기 마음대로 기록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네트워크 믿을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누가 다음 블록을 생성할지’, ‘거래를 어떻게 검증할지’ 등을 정해 올바른 거래만을 기록하기 위한 약속을 만들었고, 우리는 이 약속을 합의 알고리듬이라고 부릅니다.

블록체인에는 다양한 합의 알고리듬이 존재하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작업증명(PoW)과 지분증명(PoS)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링크, DSRV의 합의 알고리듬 콘텐츠를 참고해 주세요.

스테이킹과 가장 연관 있는 지분증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보면, 스테이크(stake), 즉 ’지분’을 바탕으로 검증인들이 블록을 생성 및 검증하며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방식입니다.

검증인은 지분(토큰 보유량)이 많을수록 블록을 생성 및 검증할 확률이 높아지고 이에 비례하여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하자면, 검증인들이 지분증명 방식의 네트워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분이 필요하고, 코인 보유자는 자신의 지분을 직접 혹은 검증인을 통해 네트워크에 예치(스테이킹)하여 보상을 받게 됩니다.

스테이킹 흐름도. 출처=DSRV Research
스테이킹 흐름도. 출처=DSRV Research

DSRV's Tip;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의 스테이킹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그런데 앞서 글을 읽으시면서 '내가 경험했던 스테이킹과 다른데?'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디파이를 조금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이를 PoS의 스테이킹과 혼동하실 수 있습니다.

디파이에서도 '스테이킹'이라는 단어가 혼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출이나 자금을 예치하고 높은 이자를 받는다는 점이 유사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자율이 어디서 나오는가를 살펴보면 그 차이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유명 디파이 프로토콜 중 아베(Aave)나 컴파운드(Compound)와 같은 대출 프로토콜들은 사용자가 자금을 예치(스테이킹)하고 예치된 자금을 프로토콜이 누군가에게 빌려줌으로써 이자가 생성됩니다.

따라서, 차용인이 지불하는 이자를 통해 수익을 보장하여, 오히려 전통 금융 상품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니스왑(Uniswap), 스시스왑(Sushiswap) 등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사용자들 직접 공급한 토큰 물량, 즉 '유동성'을 바탕으로 토큰을 교환해 줍니다.

사용자들은 다른 사람이 거래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제공한 것에 대한 증표인 유동성 공급자(LP) 토큰을 받게 되고 이를 예치(스테이킹)하여 유동성 공급에 대한 보상을 수익으로 제공받게 됩니다.

이와 같이 디파이들은 위처럼 차용인이 지불하는 이자, 토큰 교환 수수료 등을 통해 이자가 발생합니다. 여기에서 사용되는 스테이킹의 의미는 디파이 이코노미가 작동할 수 있는 자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락업 혹은 본딩에 더욱 가까운 표현으로 네트워크의 보안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반면에 PoS의 스테이킹은 네트워크의 보안과 운영에 기여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통해 수익을 보장받는 것으로 디파이와 차이가 있습니다.

 

스테이킹은 왜 하는 건가요?

아무래도 거래소나 개인 지갑에 가상자산을 그냥 보관하고 있었던 장기 투자자라면, 스테이킹에 참여해 이자를 받는 것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스테이킹을 단편적으로 살펴보았을 때에는 '코인을 예치하면 이자를 준다'는 개념이 얼핏 은행에서 제공하는 정기 예금 상품과 유사해 보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이러한 맥락으로 정기 예금 상품처럼 꾸준히 이자를 받기 위해 스테이킹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스테이킹은 블록체인에 있어 단순히 이자를 받는 것, 그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지분증명 합의 알고리듬 기반의 블록체인 상에서는 블록 생성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지분이 필요합니다. 각 검증인들은 블록 생성 권한을 획득한 뒤 블록을 제안하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 블록 생성 권한을 얻을 확률이 스테이킹한 지분량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만약 누군가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된 전체 코인의 지분 중 51% 이상을 차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는 블록 생성 및 검증에 대한 과반수의 결정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고, 이 경우 해당 주체는 손쉽게 해당 블록체인에 악의적인 공격을 감행할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만약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된 전체 토큰량이 적다면 지분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것은 더 쉬워질 것입니다. 이는 곧 분산돼야 할 네트워크가 누군가에 의해 탈취당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이제 스테이킹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까요?

결국 스테이킹에 참여한다는 것은 블록체인 상에 스테이킹된 전체 토큰의 양을 늘리는 것을 의미이며, 이는 전체 지분의 51%에 해당하는 수량을 늘림으로써 네트워크를 공격하려는 악의적인 주체의 공격 비용을 증가시켜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행위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무런 보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선한 의도만으로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들은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킹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경제적인 보상을 제공합니다.

결국 스테이킹은 지분증명 기반의 블록체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로 작용합니다. 블록체인은 스테이킹된 전체 코인의 가치를 키워 공격 비용을 늘림으로써 네트워크의 보안을 유지하며, 스테이킹 참여자에게는 보상을 부여하게 됩니다.

이 보상이 흔히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이자, 스테이킹 보상(staking reward)입니다.

DSRV's Tip; 은행 예금 이자 VS 스테이킹 보상

대체로 '예금 이자는 내가 예치한 자본을 새롭게 투자하여 가치를 창출한 데에 받는 보상인 반면, 스테이킹 보상은 그렇지 않다'라는 회의적인 시각의 글이 많습니다.

그러나 스테이킹을 왜 하는지를 살펴보면 스테이킹 보상 또한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가치 창출에 대한 보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스테이킹 보상은 어떻게 보장되는 건가요?

스테이킹 보상의 발생 과정. 출처=DSRV 리서치
스테이킹 보상의 발생 과정. 출처=DSRV 리서치

스테이킹 보상은 블록체인의 블록을 생성하는 ‘벨리데이터 노드’(벨리데이터 노드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들이 블록 생성의 대가로 획득하는 블록 보상(block reward)으로부터 발생됩니다.

그렇다면 블록 보상은 어떻게 보장될까요?

블록 보상은 토큰의 인플레이션(경제학에서의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으로 새롭게 생성되는 토큰 및 토큰의 증가분을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토큰 가격과는 관계없습니다.)을 통해 보장됩니다.

각각의 프로토콜은 각기 다른 토크노믹스(토큰 경제(학))를 기반으로 블록이 생성될 때 지급하는 보상 수량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1년 동안 생성되는 블록의 개수는 프로토콜이 정한 블록 타임을 기반으로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매해 인플레이션 되는 토큰의 양이 결정됩니다.

토큰 인플레이션 그래프. 출처=DSRV 리서치
토큰 인플레이션 그래프. 출처=DSRV 리서치

즉, '1년 동안 새롭게 생성되는 토큰 = 1년 동안 생성되는 블록의 개수 * 블록 당 지급하는 보상 토큰 개수'의 공식을 통해 도출되는 고정된 양의 토큰이 매년 새롭게 발행되기 때문에 스테이킹 유저들 또한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을 비교적 일정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스테이킹 이자율은 변하지 않나요?

출처=DSRV 미디엄
출처=DSRV 미디엄

이제 우리는 고정된 양의 토큰이 발행되고, 스테이킹을 한 유저들이 이를 네트워크 기여에 대한 보상으로 나누어 받는다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정된 보상을 나누어 받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1명에게 지급되는 보상이 줄어들 것이라는 사실을 쉽게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이킹 이자율은 결국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토큰들 중 몇 퍼센트(%)가 스테이킹에 참여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스테이킹의 이자율은 일부의 경우, 위와 같이 스테이킹 된 자금의 비율뿐만 아니라 반감기 등의 공급량 감축 정책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감기란 새롭게 생성되는 하나의 블록당 지급하는 보상 토큰 개수가 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이야기합니다. 반감기는 몇 개월부터 몇 년까지의 일정한 주기로 설정되어 있으며, 총 토큰의 발행량을 일정 수량에 수렴하게 만들고 네트워크의 초기 참여자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총 토큰의 발행량이 일정 수량에 수렴하게 된다는 것은 결국 매년 생기는 블록 보상, 즉, 새롭게 발행되는 토큰의 개수가 어느 시점에는 0개가 된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스테이킹에 참여한 사람들이 더 이상 어떠한 보상도 못 받게 되는 것 아닌가요?

반감기를 여러 번 거친 후 일어날 수 있는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사실 스테이킹 보상은 블록 보상으로 새롭게 생성되는 토큰과 더불어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사용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테이킹 유저는 결국 간접적으로 블록 생성, 즉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의 이자율은 변할 수 있지만, 보상을 위해 새로 발행되는 토큰을 통해서든 블록체인 사용을 위해 지불된 수수료로든 보장받을 수 있게 됩니다.

DSRV's Tip; 그렇다면 스테이킹은 항상 일정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스테이킹에서 말하는 이자율은 토큰의 현금 환산 가치에 대한 이자율이 아닙니다. 이는 토큰의 개수로 계산되는 이자율로 스테이킹을 통해 토큰의 개수가 늘어나도 토큰 자체에 대한 가격이 변할 수 있으므로 항상 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미 가만히 보유할 계획이었다면,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이익일 것입니다.

 

스테이킹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지금까지 스테이킹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윗글을 읽으시면서 '나도 스테이킹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지금부터는 스테이킹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테이킹 과정. 출처=DSRV 리서치
스테이킹 과정. 출처=DSRV 리서치

블록체인이 채택하고 있는 합의 알고리듬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현존하는 대부분의 PoS 기반 블록체인들의 경우 일반적인 유저들은 검증인 노드(검증인)를 통해서 스테이킹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에서 노드란 블록체인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각각의 서버를 의미하며, 이 중 검증인 노드는 일반 유저들이 위임한 지분을 가지고 블록을 생성하여 네트워크 보안을 직접적으로 유지하고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역할을 합니다.

노드는 누구나 운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토큰의 보유 지분을 기반으로 특정 순위 내에 든 노드들만이 검증인으로 선출돼 블록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이킹 보상은 블록 생성에 대한 보상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 조건들이 만족된 검증인 노드에 토큰을 스테이킹하여야 합니다.



누구에게 스테이킹을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어떤 검증인 노드에게 스테이킹하는 것이 좋을까요?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안정적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검증인 노드입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스테이킹 보상은 기본적으로 블록 보상으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검증인 노드가 블록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면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블록체인 별로 상이하지만, 대부분의 블록체인들은 검증인 노드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블록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만약 검증인 노드가 악의적인 행동을 포함한 여러 가지 사유들로 제대로 블록을 생성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검증인 노드가 보유하고 있는 토큰 지분의 일부를 삭감하는 시스템(Slashing)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도 내가 맡긴 지분에도 영향을 미쳐, 자산에 손실을 입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이킹 보상을 비교적 꾸준히, 가능한 많이 받고 싶다면, 좋은 검증인 노드를 통해 스테이킹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보상을 제대로 보장하고 내가 맡긴 자금이 삭감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정적으로 블록을 생성하는 좋은 검증인 노드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2가지 지표를 고려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 노드 업타임(Uptime)

  2. 기여(Contribution)와 커뮤니티 활동

 

가장 첫 번째로 확인해 볼 것이 바로 노드 업타임입니다.

노드 업타임은 검증인 노드가 만들 수 있었던 블록 중 실제로 생성에 성공한 블록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가령, 노드 업타임이 80%인 검증인 노드는 총 10개의 블록을 생성할 수 있던 동안, 실제로는 8개의 블록을 생성해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노드 업타임 값이 높은 검증인 노드일수록 안정적으로 블록을 생성할 것이고, 이에 따라 스테이킹 보상도 안정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블록체인 상 노드들의 업타임 확인하기. 출처=핑펍
코스모스 블록체인 상 노드들의 업타임 확인하기. 출처=핑펍

또한, 기여 및 커뮤니티 활동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위의 지표와는 다르게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하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깃허브(Github), 트위터(Twitter), 디스코드(Discord)와 같은 다양한 커뮤니티 및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들을 통해, 해당 검증인이 각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벌어지는 논의에 얼마나 활발하게 참여하고 기여하였는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여를 바탕으로 신뢰를 두텁게 쌓아둔 검증인 노드라면 사람들은 그 검증인을 충분히 신뢰하여 지분을 위임하게 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요소 외에도, 각 검증인 노드들만의 안정적인 노드 운영 노하우, 수수료 등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여 나의 토큰을 위임할 검증인을 선정, 스테이킹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할 수 있나요?

스테이킹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 등의 중앙화 거래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각각의 지분증명 기반의 블록체인마다 제공하는 지갑에서 스테이킹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연계하고 있습니다.

또는 자산을 동결시키지 않으면서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는 유동화된 스테이킹(Liquid Staking) 서비스 등을 통해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DSRV가 검증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리도(Lido)는 대표적인 유동화된 스테이킹 서비스로, 이더리움, 폴리곤, 솔라나 등 주요 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들의 스테이킹에 유동화된 토큰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유동화된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은 추후 다른 콘텐츠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멀티 체인 지갑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는 하나의 지갑 서비스가 하나의 블록체인만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다양한 생태계의 토큰들을 스테이킹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별로 각기 다른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다른 지갑 서비스를 이용하여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멀티 체인 지갑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하나의 지갑 서비스 만으로 여러 블록체인의 토큰들을 관리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게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관점에 따라 기존 금융 상품과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또 다른 의의를 지니고 있는 스테이킹이라는 개념에 대해 차근히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것이 무조건 달콤한 열매만 취하는 행동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스테이킹 과정은 네트워크의 보안성과도 매우 큰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시점에 참여한 자산을 회수하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급격한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받기 쉬워지게 됩니다. 또한 나의 지분을 위임받은 검증인이 성실하게 검증을 수행하지 않을 경우 내가 직접적으로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맡겨놓은 자산이 손실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킹에 참여하는 것은 투자와 수익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선 상황과 같은 위험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유동화된 스테이킹 서비스가 여러 블록체인에 출시되며 지분증명에 참여하는 허들은 점점 낮춰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계신 여러분들이 만약 스테이킹을 모르고 있었더라면, 이 글이 새로운 가치창출의 방법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혹은 이미 스테이킹에 참여하고 계셨다면 이 행동의 의미가 어떤 것이었는지 돌이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Key Takeaways

1. 스테이킹은 블록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노드에 코인을 예치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코인을 받는 과정입니다.

2. 스테이킹 참여량이 증가할수록,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진 합의에 대한 공격 비용이 증가하여 보안성이 향상됩니다.

3. 스테이킹의 연 이자율은 1년간 인플레이션되는 토큰의 수량과 전체 스테이킹에 참여 중인 토큰 수량에 영향을 받습니다. 즉 가변적입니다.

4. 스테이킹은 거래소, 지갑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5. 스테이킹을 직접 하게 되는 경우, 보안 등의 이슈로 즉각적인 인출이 어려워 가격 변동성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저자: 황윤재 DSRV 웹3 연구원

유의사항: 이 글은 정보 전달을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권고, 법률적 자문 등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으며, 이로 발생된 결과에 대해 어떤 부분에서도 DSRV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본문이 포괄하는 내용들은 특정 자산에 대한 투자를 추천하는 것이 아니며, 언제나 본문의 내용만을 통한 의사결정은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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