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출처=Wikimedia Common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출처=Wikimedia Commons

미 SEC "코인베이스, 가상자산 스테이킹 프로그램 관련" 조사 중

코인베이스는 특정 암호화폐 보유에 따라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 프로그램과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SEC로부터 기존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운영에 대한 정보, 예정된 상품에 대한 문서 등에 대한 조사 소환장과 SEC의 요청을 받았다”며 “요청은 코인베이스 스테이킹 프로그램, 가상자산 상장 프로세스, 자산 분류, 스테이블 코인에 관련돼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 제재에도 토네이도캐시 거래량 증가

미국 정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PAC)의 제재에도 가상자산 믹싱 서비스 기업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더블록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8일 기준 재무부의 제재 발표 당일 토네이도 캐시 거래량은 245만달러였다.

미국 재무부 OPAC은 토네이도 캐시가 2019년 만들어진 이후 총 70억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세탁했다고 지적하며, 특별지정제재대상 목록에 추가한 바 있다. 제재로 인해 미국인들은 토네이도캐시 서비스나 관련 이더리움 지갑을 이용할 수 없으며, 위반하면 법적 처벌을 받는다.

 

빗썸 최대주주사 비덴트, 250억원 투자해 웹툰 기반 NFT 발행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최대주주사 비덴트가 250억원을 들여 웹툰과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비덴트 실질적 최대 주주인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가 NFT와 웹툰 사업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비덴트는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메타버스·NF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50억원 규모로 NPX캐피탈 주식과 출자증권을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덴트는 이번 투자로 웹툰 IP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빗썸 이정훈, 재판장이 "시세조종 말했나" 묻자 "기억 없다"

“더 큰 자금조달인 에어드롭을 가장한 할인 판매 쪽으로 진행하는 플랜이 다 작성됐다. (…) 상장되면 가격이 3달러(약 4000원) 정도 형성될 것이고 5달러(약 6600원) 밑으로 내려가면 전부 다 우리가 벽을 칠 것이고 다시 회수해 오면 된다. 가격이 급격히 오른다 싶으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을 팔아서 가격을 낮출 것이다.”

8월9일 빗썸 대주주(전 이사회 의장) 이정훈 씨의 사기 혐의 12차 공판에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강규태)가 이씨에게 이와 같이 읽어주며 “당시 코인 ICO(가상자산발행)와 가격조작(시세조종)에 대해 이렇게 말했던 기억이 납니까?”라고 물었다.

재판부는 이씨가 2018년 8월30일 싱가포르의 한 모임에서 이 사건 관련자들에게 범행 내용과 계획을 설명한 내용을 확인한 것이다. 발언 중에 '벽을 칠 것'이라는 표현은 기초적인 시세조종 수법을 뜻하는 은어로 가격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지지선을 만든다는 뜻이다.

 

크러스트 이관 후 '베일에 싸인' 클레이튼 개발자를 만나다

크러스트는 카카오의 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자회사였다. 클레이튼 프로젝트는 ‘클레이튼 재단’이라는 이름으로 크러스트 소속 팀이 됐다.

하지만 그 외에 크러스트에 관해 알려진 건 별로 없었다. 크러스트 소식이 뜸해지자 클레이튼 프로젝트도 베일에 가려지는 듯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는 어느 순간부터 베일에 가려진 클레이튼의 개발자를 지난 5일 비들 아시아 콘퍼런스 2022에서 만났다.

바로 김정현 클레이튼 코어데브팀 리드다. ‘클레이튼이 크러스트로 이관한 이후 비밀스러워졌다’는 말에 김정현 리드는 “클레이튼이 크러스트로 이관한 이후 홍보는 더 많이 한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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