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출처=컴투스 제공
컴투스. 출처=컴투스 제공

컴투스가 2022년 2분기 매출 193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컴투스는 “2022년 2분기 매출은 1933억6400만원, 영업이익은 37억7900만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컴투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528억5600만원)보다 21.2% 증가했다. 올해 1분기(1333억200만원) 대비해서도 45.1%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65.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49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고 전년 동기(44억3800만원) 대비 42.4% 증가했다.

컴투스는 2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그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은 결과다. 이에 대해 컴투스 관계자는 “웹3 게임과 미디어 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투자도 많이 했고 인건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의 2분기 영업비용은 1895억8500만원으로 동년 1분기(약 1360억원) 대비 39.4% 증가했고 전년 동기(약 1419억원) 대비 33.6% 증가했다.

출처=컴투스 2분기 실적보고서 캡처
출처=컴투스 2분기 실적보고서 캡처

한편, 컴투스는 이날 2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기존 C2X 대신 “XPLA라는 새로운 메인넷을 8월19일 가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 6월 테라 사태로 인해 C2X 대신 새로운 메인넷을 만들기로 했고 지난 8월9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KBW 2022)에서 새로운 메인넷 XPLA를 공개했다.

컴투스는 2022~2023년에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워킹데드 : 아이덴티티’, ‘미니게임천국’ 등의 ‘돈 버는 게임’(P2E)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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