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asaaki Komori/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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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에 상장된 블록체인 서비스 업체 이코넥스 리미티드가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을 종료한다.

15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코넥스 리미티드는 거래량 감소, 극심한 시장 경쟁, 낮은 마진으로 인해 가상자산 거래소 이코넥스의 운영을 오는 22일 종료한다.

이코넥스 이용자는 22일 전까지 파생 상품 거래 포지션을 철회할 수 있고 9월14일 오전 8시까지 가상자산을 외부 지갑으로 보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출금 수수료는 면제다.

이코넥스 리미티디는 거래소 사업을 중단하고 관련 재원을 이코넥스 그룹의 자산 관리 서비스인 디지볼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이코넥스 리미티드의 거래소 사업 중단은 가상자산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그에 따른 거래량 감소 때문이다.

이코넥스는 “시장은 현재 300개가량의 현물 거래소로 구성돼 있고 이들은 비슷한 기능을 공유하고 있다”며 “최근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거래량 감소는 거래소 이용자에게 역풍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조나단 파넬 이코넥스 최고경영자(CEO)는 “거래소 폐쇄를 통해 사업을 간소화하고 사업 집중도를 높이고 자원을 더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며 “또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 부문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능력을 갖춘 조직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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