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함지현/코인데스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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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순손실 34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최근 가상자산 약세장으로 인한 거래량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29일 “2분기 매출 3581억7328만원, 영업이익 2781억7546만원, 당기순손실 340억2505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나무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1조4310억441만원) 대비 75%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지난해 2분기(1조3288억5019만원)보다 79% 줄었다.

두나무는 2분기 당기순손실 340억2505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기(순이익 8926억2894만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2068억315만원)와 비교해도 대폭 감소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의 대부분인 수수료 매출이 줄었다”면서도 “거래량 수치는 공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두나무의 가상자산손실도 크게 늘었다. 두나무의 2분기 가상자산손실은 2021년 2분기 1293억4651만원에서 2022년 1분기 3725억8957만원으로 188% 증가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상자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두나무가 보유한 가상자산 가격이 내려가면서 가상자산손실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지분 구조는 ▲송치형 두나무 의장(25.7%)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13.2%) ▲㈜카카오(10.95) ▲우리기술투자(주)(7.4%) ▲한화투자증권(6%)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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