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2022년 9월14일 16:30

찰스 스왑, 시타델, 피델리티 등 미국 전통 금융 기업들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출범했다.
13일(현지시간) 복수의 블록체인 매체에 따르면 찰스 스왑, 시타델 증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금융 기업들은 가상자산 거래소 EDX 마켓(EDXM)을 출범했다.
EDXM은 “새로운 거래소는 멤버스 증권거래소(MEMX)의 입증된 기술, 전통 금융 시장에서 얻은 경험, 풍부한 유동성을 통한 다양성을 결합했다”며 “이를 통해 개인과 기관 투자자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가상자산 거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EMX란 2019년 뱅크 오브 아메리카 증권, 찰스 스왑, 시타델, 모간 스탠리 등이 만든 증권 거래소다. MEMX는 EDXM을 위한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찰스 스왑은 미국의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EDXM의 경영은 자밀 나자랄리 전 시타델 증권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가 맡는다. 또 데이비드 포먼 피델리티 법률 고문이 EDXM의 법률 고문도 맡으며 다양한 금융권 인사가 이사회에 참여한다.
한편, 지난 8월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현물 기반 프라이빗 BTC(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출시하는 등 미국 전통 금융 기업들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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