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출처=Henry Desro/Unsplash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출처=Henry Desro/Unsplash

미국 콜로라도 주가 페이팔을 통한 가상자산 세금 납부를 허용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19일 콜로라도 주의 주도인 덴버에서 열린 스타트업 위크 행사에서 콜로라도 주민들이 이제 가상자산으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폴리스 주지사는 "구체적으로 개인 소득세, 사업 소득세, 퇴직세, 원천징수세 등의 세금 납부에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콜로라도 주민들은 가상자산으로 세금 납부를 할 때 페이팔을 사용해야 한다. 페이팔을 통해 콜로라도 주민들이 가상자산 입출금을 진행하고, 세금은 미국달러로 환산해서 납부되는 구조다. 현재 페이팔이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BTC(비트코인), ETH(이더리움), BCH(비트코인캐시), LTC(라이트코인)이다. 

폴리스 주지사에 따르면, 페이팔 세금 납부 서비스를 이용할 시, 기본 수수료 1달러와 결제 금액의 1.83%를 더한 서비스 요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코인데스크TV에서 올해 여름까지 세금 납부 수단에 가상자산을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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