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출처=Josh Appel/Unsplash
돈. 출처=Josh Appel/Unsplash

하모니 프로토콜 팀이 해킹 복구를 위해 ONE(하모니)를 추가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하모니 프로토콜 팀은 "(해킹 복구를 위해) ONE(하모니)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하드포크로 토크노믹스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해킹 피해) 복구와 개발을 위해 트레저리(금고)를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하모니 블록체인에서는 크로스 브리지 '호라이즌 이더리움 브리지' 해킹으로 1억달러(당시 약 13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탈취당했다.

이에 하모니 핵심 개발팀은 지난 7월 해킹 피해 복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하드포크를 통해 수십억 개의 ONE를 추가로 발행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거버넌스 포럼을 통해 추가 발행으로 인한 ONE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 의견이 나왔다.

커뮤니티 반발이 커지자 하모니 개발팀은 ONE 추가 발행 제안을 철회하고 트레저리(금고) 자금을 활용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호라이즌 브리지에서 1300억원 규모의 자금 탈취 사건 발행 이후 하모니는 해커가 해킹 자금을 반환하면 100만달러(약 14억2240만원)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