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호화폐 데이터 리서치 플랫폼 쟁글 공동 대표 이현우: 한국이 전 세계 APT(앱토스) 거래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SOL(솔라나) 거래량은 약 5%입니다. 앱토스 거래량의 상당수가 벤처캐피탈(VC)에 할당된 것을 고려하면 우려스러운 수치입니다. 앱토스가 잘못된 선택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앱토스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앱토스 생태계는 솔라나를 이길 수 있음을 먼저 증명해야 합니다.

* 참고:

- 이 대표는 앱토스에게 잠재력이 있더라도 아직 역량이 증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투자가 몰리는 것은 염려스럽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2. 영국 차기 총리 (당시 재무 장관) 리시 수낵: 우리는 영국을 글로벌 암호화폐(가상자산) 허브로 만들고 있습니다. 미래의 기업들과 그들이 창출하는 일자리를 영국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참고

- 위 트윗을 작성한 당시 영국 재무 장관이었던 리시 수낵은 25일 오늘 영국 총리로 확정되었습니다. 수낵 차기 총리는 지난 4월 "영국을 가상화폐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 스테이블코인(1달러의 가치를 갖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기 위한 규제안 제정 ▲ 암호화폐 관련 세금 제도 정비 ▲ 정부 차원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규제를 설계하는 '금융시장 인프라 샌드박스' 제도 도입 ▲ 금융행위청(FCA)가이주도하는 암호화폐 전문가 포럼 '크립토스프린트' 도입 ▲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암호화폐 진흥그룹 설립 등 암호화폐 친화적 제도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암호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총리가 선출된 만큼 영국 암호화폐 관련 정책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암호화폐 분석가 딜런 르클레어: 해시레이트가 급증하며 BTC(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3.44% 증가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고치입니다. 채굴자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 참고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이력 데이터. 23일(현지시각) 채굴 난이도가 36.84T(조 단위)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채굴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연산을 해결해 암호화폐 네트워크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암호화폐를 받는 행위를 뜻합니다.

- 해시레이트(hash rate)는 채굴을 위해 네트워크에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을 지칭합니다. 해시레이트가 높으면 채굴 난이도가 상승하여 시간당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 수가 줄어듭니다. 지금처럼 해시레이트가 높아지면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정성은 높아지나 채산성은 감소하여 채굴자의 수익이 하락합니다.

- 23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최고치를 경신한 다음 날,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해시 가격이 엑사해시(exahash)당 66,500달러(약 9600만원)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채산성과 해시 가격이 동시에 최저치를 달성한 것입니다. 당분간 채굴 업체의 경영난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어지는 트윗시황은 '코인데스크 프리미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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