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와 트위터 로고 일러스트. 출처=셔터스톡
일론머스크와 트위터 로고 일러스트. 출처=셔터스톡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번 주 안으로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금융사들과의 화상통화에서 오는 28일(현지시각)까지 트위터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지원하는 주요 금융사는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바클레이스다. 이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각각 최소 25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대출해주기로 했다.

트위터 인수에 필요한 총금액은 440억달러(약 63조원)다. 머스크는 전날 금융사들로부터 이 중 130억달러(약 18조6000억원)를 빌리기로 했다. 은행들은 대출약정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서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은행들은 오는 27일까지 대출금을 준비해둘 예정이다.

인수에 필요한 나머지 자금은 머스크 본인 소유의 테슬라 주식과 마크 안드리센, 래리 엘린스와 같은 억만장자와 카타르 국부펀드 등의 참여로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7월 트위터 인수 계약 파기를 선언했다가 석 달 만인 지난 5일 이를 번복하며 논란을 불렀다. 이에 기업 간 분쟁 사건을 다루는 미국 델라웨어주 형평법 법원은 머스크와 트위터 간 소송전을 일시 중단시키면서 28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완료하라고 명령했다.

김제이 안녕하세요, 코인데스크 코리아 김제이 기자입니다. 국내 정책·규제, 산업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늘 깊고 정확하게 보겠습니다. 기사에 대한 피드백은 댓글과 메일, 트위터 모두 환영합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i. I'm Jey Kim, a reporter for CoinDesk Korea. I cover policy, regulation, and the web3 industry. If you have some feedback on articles, Please send it via comments, email, and Twitter.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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