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각) 뉴욕증시 급등에 BTC(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를 회복했습니다. BTC가 2만 달러를 넘은 것은 10월 6일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암호화폐(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도 3주 만에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이 요즘처럼 변동성이 낮은 상황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큰 이벤트가 발생했을때 저조한 변동성 패턴은 깨지고 시장이 다시 상승하거나 하락하곤 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869달러 변동폭 내에서 거래되면서, 점차 스테이블 코인의 변동성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주간 낙폭도 4.6% 수준에 불과했는데, 이는 최고치였던 1만9662달러에서 최저치인 1만8793달러로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번주 글래스노드 보고서는 비트코인 시장 변동성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현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강세 가능성과 약세 가능성을 함께 살펴봅니다.


아래는 글래스노드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이번 주 보고서에서는 주로 온체인 관점에서 시장 상승 가능성과 하락 가능성을 동시에 다룬다. 세부적으로 살펴볼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 온체인 활동과 네트워크는 계속 저조한 양상을 보이며, 네트워크 효과 확대가 미미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 채굴자들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비트코인 기관보유량 중 78200 BTC 또한 손실 가능성이 있다.

- 거래소 BTC 잔고 또한 계속 줄어들고 있다, 반면 한 달에 3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스테이블코인 매수세로 유입되고 있다.

- 장기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매각을 단호하게 거부하고 있는 양상이다.

 

비트코인 43주차 가격 추이. 출처=글래스노드
비트코인 43주차 가격 추이. 출처=글래스노드

약세장 예측

"시장에 아무도 없다."

온체인 활동은 네트워크 이용량을 측정하고 모델링하는 강력한 툴이다. 이용자들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 비트코인에도 도움이 확률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아래는 단기(월간)와 장기(연간) 이동평균을 비교하여 신규 온체인 주소의 추세를 파악한 차트다. 2018년 11월처럼 월간 평균에서 긍정적 활동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 6000달러에서 3200달러로 투매가 이어졌다. 거꾸로 2019년 1월의 경우, 신규 활동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4000달러에서 1만4000 달러로 시장을 크게 끌어올렸다.

비트코인 신규 주소 모멘텀. 검은색=비트코인 가격(달러), 주황색: 비트코인 신규 주소, 빨간색: 단기 월간 이동평균, 파란색: 장기 연간 이동평균.
비트코인 신규 주소 모멘텀. 검은색=비트코인 가격(달러), 주황색: 비트코인 신규 주소, 빨간색: 단기 월간 이동평균, 파란색: 장기 연간 이동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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