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2일 온라인 중계를 통해 '2022년 3분기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출처=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 '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2일 온라인 중계를 통해 '2022년 3분기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출처=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 '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유통량 논란을 불러일으킨 코인 위믹스의 상장 유지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 근거 중 하나로 ‘투자자 보호‘라는 명분을 끌어들였다. 

2일 장현국 대표는 2022년 3분기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와 관련해 "(위믹스 코인이) 상장폐지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했다.

앞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는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를 유통량 허위 공시 등의 사유로 지난달 27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닥사는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의 자율협의체로, 위믹스를 상장하지 않은 고팍스를 제외한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이 같은 날 일제히 위믹스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상장폐지라는 표현이 기사에 많이 등장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면서 "닥사랑 소통하며 원하는 자료들과 질문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거래소들과 닥사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선량한 투자자 보호이기에 상장폐지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투자유의 종목 지정 3일 뒤인 지난달 30일 "위믹스팀은 (디파이 프로토콜 등에) 예치된 물량은 시장에 유통되지 않아 유통량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초반에는 해당 물량으로 인해 예상유통량과 차이가 생길 수 있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투자 유의 종목 해제를 위해 재단이 보유한 모든 물량을 제3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수탁업체에 맡긴다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위믹스 재단이 분기별 보고 절차를 개선하고 거래소와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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