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채권자 애초보다 10배 많은 100만명”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채권자가 알려진 것보다 많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데이터 분석업체 리피니티브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TX가 파산보호 신청을 위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는 “100만 명이 넘는 채권자들이 투자금 회수를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다른 회사들도 곤경에 빠질 수 있는 ‘전염의 공포’를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뱅크먼 프리드는 여전히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어떤 투자자가 자금을 수혈할 의향이 있는지는 불명확한 상태다.

 

코빗, 국내 거래소 최초로 보유 가상자산 내역 공개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국내 업계 최초로 자사가 보유한 코인 내역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코빗 이용자들은 홈페이지에서 BTC(비트코인), ETH(이더) 등의 모든 암호화폐와 관련된 사항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 내역에는 코빗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에 대해 날마다 코빗이 보유한 수량과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까지 포함된다. 코빗은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코인 수량뿐만 아니라 지갑 주소도 공개한다”며 “투명성 제고를 통해 투자자 보호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 자신의 NFT 바이낸스 출시 홍보 나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가 자신의 NFT 컬렉션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BBC는 15일(현지시각) '이번 월드컵이 호날두의 마지막 출전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해 이번 NFT의 상징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이 오는 18일 바이낸스에 독점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무늬만 지갑업자? 다날의 페이코인은 안전할까

16일 금융당국과 암호화폐(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페이코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페이프로토콜에 가맹점 이용자 보호 방안 관련 공문을 발송해, 올해 안으로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도록 안내했다. 페이프로토콜이 연내 은행 실명계좌를 받지 못한다면 매매업을 할 수 없다. 지난해 특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페이프로토콜은 가상자산사업자 그해 9월24일 신고서를 접수했지만 올해 4월이 돼서야 신고수리증을 받았다. 이는 페이코인의 복잡한 유통 구조 때문이다. 페이프로토콜 측은 프로젝트 보유 물량을 대규모로 소각하고, 신설한 페이코인 이용자보호센터를 통해 자세한 계획과 변동 사항, 지갑 현황 등에 대해 투명하게 사전·사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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