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유통계획 없는 코인 많은데 왜 우리만" 책임 돌려
온라인 기자간담회
“위믹스 상폐는 업비트의 갑질” 역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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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기자
김기만 기자 2022년 11월25일 12:55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출처=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출처=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WEMIX) 상장폐지와 관련해 "업비트가 일방적으로 갑질을 했다"며 반발했다.

장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업비트에서 코인 유통량과 관련한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하지 않고 거래지원 종료 과정도 불투명하게 이뤄졌다"며 "다른 코인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엄격한 유통량 기준을 위믹스에만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와의 의사소통 문제도 제기했다. 장 대표는 "닥사와 4주라는 시간 동안 의사 소통을 해왔지만 거래 지원 종료 여부는 업비트의 공지를 보고 알았다"며 "공지 내용에서도 회사 측의 소명 내용은 빠져 있고, 거래소 측의 일방적인 통지만 담겼다"고 말했다.

여러 거래소 중에서도 업비트를 특정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장 대표는 "이번 사태의 시작은 유통계획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였다"며 "유통계획을 제출하는 거래소는 업비트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닥사는 법적 실체가 없는 임의 단체다. 업비트가 이 문제를 주도했다고 추정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강조했다.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위믹스가 제출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중대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게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번 결정으로 위믹스는 다음달 8일 국내 거래소 거래가 종료된다. 위메이드 측은 이를 막기 위해 법적인 절차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현재는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집중하고 추후 형사상 책임까지 물을 생각도 있다"며 "일정한 법적절차가 진행되면 업비트가 어떤 갑질을 했는지 그 과정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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