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유통계획 없는 코인 많은데 왜 우리만" 책임 돌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WEMIX) 상장폐지와 관련해 "업비트가 일방적으로 갑질을 했다"며 반발했다. 장 대표는 "업비트에서 코인 유통량과 관련한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제시하지 않고 거래지원 종료 과정도 불투명하게 이뤄졌다"며 위믹스에만 엄격한 유통량 기준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업비트를 특정한 것과 관련해 장 대표는 "이번 사태의 시작은 유통계획과 실제 유통량의 차이였다"며 "유통계획을 제출하는 거래소가 업비트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 하한가… 증권가 “게임사 프로젝트에 경종”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유통량 문제로 상장폐지를 결정한 위믹스 가격이 급락하고, 발행사인 게임업체 위메이드와 계열사 주가도 25일 급락했다. P2E(Play to Earn: 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사인 컴투스, 네오위즈도 이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김세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믹스는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서비스에 담보로 잡힌 것까지 유통량으로 간주돼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사례”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통량’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월드컵에 울고웃는 팬토큰…사우디 NFT도 390% 폭등

22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2대 1로 패했다. 이로인해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 팬토큰인 ARG는 7.47달러에서 5.26달러로 30% 가량 하락했다. 승리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대체불가능토큰(NFT) 더사우디스(The Saudis)의 가격은 387% 급등했다.

 

금융위 "ATS, 증권형 토큰 거래 여부 미정"

대체거래소(AST)에서 증권형 토큰이나 가상자산 기반 상품의 거래 등은 아직 예정되지 않았다는 금융당국의 입장이 나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인데스크>에 "아직 초기 단계로 증권형 토큰이나 가상자산 기반 상품에 대한 거래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내 증권형 토큰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나오고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빠르게 제정된다면 ATS에서 상장증권 외 상품을 다룰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이날 설명회에서 ATS에 대한 예비인가 신청을 내년 3월 말께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키워드

#저녁브리핑
제보, 보도자료는 contact@coindeskkorea.com
저작권자 © 코인데스크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