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 출처=테크크런치 / 위키미디어 커먼즈.
텔레그램 CEO 파벨 두로프. 출처=테크크런치 / 위키미디어 커먼즈.

메신저 앱 텔레그램이 비수탁형 암호화폐(가상자산) 지갑과 탈중앙화거래소(DEX) 구축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텔레그램 채널에서 "텔레그램의 다음 단계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거래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과 탈중앙화거래소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로프 CEO는 텔레그램의 노력을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과도한 중앙집중화'와 비교하며 "암호화폐 사용자들은 어떤 제3자에게도 의존하지 않는 무신뢰성(trustless) 거래와 자체 호스팅 월렛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렛과 탈중앙화거래소 구축 계획에 대해 "과도한 중앙 집중화로 인한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오픈네트워크(TON)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경매 플랫폼 프래그먼트(Fragment)는 한 달도 안 돼 5천만달러(약 649억1500만원)어치의 사용자 이름을 판매하는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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