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닥사) 사무국장이 12일 닥사와 한국경제법학회가 공동주최한 '2023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김제이 코인데스크코리아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닥사) 사무국장이 12일 닥사와 한국경제법학회가 공동주최한 '2023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김제이 코인데스크코리아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들이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에 대한 공통 기준 마련에 나섰다.

김재진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닥사) 사무국장은 12일 닥사와 한국경제법학회가 공동주최한 '2023 디지털자산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거래지원 종료 여부 결정은 거래 사업자들의 역할"이라며 "이에 대한 최소한의 공통 기준을 수립하고자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닥사는 지난해 테라-루나 급락 사태 이후 이용자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거래소들이 모여 만든 자율협의체다. 소속된 회원사는 고팍스·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등 모두 5곳이다.

닥사는 개별 사업자의 경쟁력을 제한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불건전 암호화폐 유통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공통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적용해온 거래지원(상장) 심사 가이드라인은 내재적 위험성, 기술적 위험성, 사업 위험성, 기타 위험성 등으로 구성됐다.

김 사무국장은 "불건전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상장 결정 시 외부 전문가 참여 인원과 비율을 높여 공정성을 높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상장 심사 시 최소 2인 이상의 외부전문가가 참석하고, 참여 비율도 30% 이상으로 정했다.  

닥사는 거래 관련 다양한 경보제도 구축하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가격 급등락, 거래량 급등, 입금량 급등, 가격 차이, 소수계좌 거래집중, 거래소 거래집중 등에 대한 경보제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김제이 기자 안녕하세요, 코인데스크 코리아 김제이 기자입니다. 국내 정책·규제, 산업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늘 깊고 정확하게 보겠습니다. 기사에 대한 피드백은 댓글과 메일, 트위터 모두 환영합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Hi. I'm Jey Kim, a reporter for CoinDesk Korea. I cover policy, regulation, and the web3 industry. If you have some feedback on articles, Please send it via comments, email, and Twitter.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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