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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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가 티지(TG)나래와 메타버스 기술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TG나래는 국내 컴퓨터·디지털 기기 제조사 티지(TG)삼보와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티지에스(TGS)등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다. 최근에는 자체 보유 기술력과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추진하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컴투버스는 같은 이름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누적 투자금 160억원을 유치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파트너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에 일반인 대상 상용화를 계획 중이다.

컴투버스의 메타버스는 이용자 모두를 위한 퍼블릭 영역과 기업과 기관들에 토지를 분양해 사유지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영역으로 나뉜다. 두 회사는 이중 프라이빗 메타버스 공간 구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TG나래의 SI 사업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프라이빗 영역 입주사들의 필요와 특성에 맞춘 소프트웨어를 개발·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이번 TG나래와의 협력을 비롯해 향후 더욱 다양한 기업들과 손잡고 컴투버스를 글로벌 메타버스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선 TG나래 회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도할 컴투버스와 국내 IT 벤처 효시인 TG나래와의 MOU를 통해 보다 많은 시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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