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저우 블록체인단지, 스타트업에 수백만 달러 보조금

등록 : 2018년 5월 27일 22:50

항저우

항저우 산업단지. 이미지 출처: gettyimages

중국 항저우(杭州)시에 새로 설립된 블록체인 사업단지가 수백만 달러 보조금을 제시하며 유능한 인재와 유망한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 발 벗고 나섰다.

블록체인 사업단지를 운영하는 (웅대한 해안이라는 뜻의) 슝안(雄岸) 펀드는 24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보조금 지급을 비롯한 각종 사업 정책을 발표했다. 항저우 블록체인 사업단지와 이를 운영하는 슝안 펀드는 모두 지난달 출범했다.

코인데스크가 앞서 보도한 대로, 이번 사업은 10억 달러에 이르는 블록체인 펀드 규모는 물론이고 사업 지원 센터 건립을 포함한 총사업비용의 30%를 항저우시 정부가 후원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여전히 지원 정책의 내용을 다듬고 있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새로운 정책을 보면, 블록체인 사업단지가 정한 기준을 만족하는 고급 블록체인 기술 인력에게는 정착 비용으로 최대 300만 위안(우리돈 약 5억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밖에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이 사업단지 안에 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보조금 유형을 크게 네 가지 범주로 나누어 지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업단지 측은 초기 스타트업에 최대 2억 5천만 원 정도의 주거 비용과 10억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최대 5억 원 규모의 주거 비용과 8억 3천만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용을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명확히 규정돼있지 않다. 블록체인 사업단지 대변인은 코인데스크에 오는 여름까지 지원 자격을 더 명확히 규정하고, 각기 다른 지원금을 누가 얼마나 신청할 수 있는지도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번역: 뉴스페퍼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