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블록체인에 권한증명 방식 도입

등록 : 2018년 8월 10일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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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 블록체인의 이더리움 앱에 새로운 합의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이제 애저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채굴 없이도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권한증명(proof-of-authority)”으로 불리는 합의 메커니즘은 대부분 퍼블릭 블록체인이 채택한 작업증명 방식을 대체하는 합의 메커니즘이다. 다만 권한증명 방식은 애저 안에서도 승인받은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나 여러 기관이 모여 만든 컨소시엄이 내부적으로 쓰는 블록체인에만 적용될 예정이라고 애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코디 본은 지난 7일 밝혔다.

본은 권한증명 방식의 도입으로 애저 블록체인을 이용하는 여러 기관은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거래를 더욱 효율적으로 검증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네트워크의 기반으로 쓰이는 이더에는 별도의 가치가 없다고 본은 덧붙였다.

특히 거래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이 서로를 확실히 알고 신원이 보증된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권한증명 방식의 합의 프로토콜이 훨씬 유용할 수 있다. 채굴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권한증명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동시에 이른바 비잔티움 장애 허용(Byzantine fault tolerance) 문제도 여전히 해결할 수 있다.

권한증명 방식은 우선 분산원장 네트워크에 참여했음을 증명하는 역할을 맡는 검증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코디 본은 “합의에 참여하는 이들이 자신을 대변하는 여러 노드에 권한을 위임”한다고 설명했다. 여러 노드를 위임하는 이유는 노드 하나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네트워크 차원에서는 합의를 도출하는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권한증명 방식 자체는 처음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패리티(Parity)의 개발자들이 처음으로 생각해낸 이래 여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쓰였다. 최근에는 비체인(VeChain)이 권한증명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지난 5월 애저 블록체인 작업대(Azure Blockchain Workbench)를 출시한 바 있다. 애저 블록체인 작업대는 기업 고객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에 더 간편하게 탈중앙화 앱을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작업 도구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