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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8조원에 ‘깃허브’ 인수 합의

등록 : 2018년 6월 5일 10:38

왼쪽부터 크리스 원스트래스 깃허브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냇 프리드먼 MS 부사장. MS 블로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대 오픈소스 코드 공유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인수하기로 했다.

MS는 4일(현지시각) 자사 누리집을 통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 원스트래스 깃허브 최고경영자가 인수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MS가 밝힌 인수 금액은 75억 달러(약 8조원 규모)이다.

2008년 설립된 깃허브는, 세계 각지의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한 소스코드를 공유, 저장하는 공간이다. 10년 동안 개인 이용자가 2800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수익은 크게 내지 못했지만, 지난 2015년 기업 가치를 약 20억 달러로 평가받기도 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은 발표문에서 “MS는 개발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며, 깃허브와 함께 함으로써 개발자의 자유, 개방성, 혁신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인수 계약에 담긴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모든 개발자가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는 깃허브를 현재처럼 개방형 플랫폼으로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크리스 원스트래스 깃허브 최고경영자는 발표문을 통해 “나는 지난 10년 동안 깃허브와 우리 공동체가 성취한 것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면서, “MS의 규모와 도구, 글로벌 클라우드는 깃허브가 세계의 개발자들에게 더 중요해지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또 인수가 끝나면 냇 프리드먼 MS 부사장이 깃허브의 새 최고경영자가 되고, 크리스 원스트래스 현 깃허브 최고경영자는 MS의 전략 소프트웨어 부문을 맡는 기술 펠로우로 영입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