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트릴레마 해결” 알고랜드 테스트넷 공개

등록 : 2019년 4월 18일 12:00 | 수정 : 2019년 4월 18일 11:51

알고랜드

알고랜드 로고. 이미지=알고랜드 제공

 

블록체인 플랫폼 ‘알고랜드’가 일반인 대상 테스트넷을 공개했다. 알고랜드는 한국시각 16일 오후 7시부터 테스트넷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알고랜드는 이번 퍼블릭 테스트넷 공개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비공개 테스트넷을 운영했다. 업계와 학계 등으로 구성된 400여명의 이용자가 알고랜드 플랫폼의 성능과 확장성, 속도 등을 검증했다. 알고랜드 측은 특히 6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 탑 네트워크(Top Network)가 알고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테스트넷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알고랜드는 지난해 7월 테스트넷의 첫 번째 버전을 런칭한 바 있다.

알고랜드는 지난 2017년 ‘컴퓨터 공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 수상자 실비오 미칼리(Silvio Micali)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교수가 개발했다. 확장성과 보안성, 탈중앙화 가운데 어느 것도 희생시키지 않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알고랜드는 지분 증명(PoS, Proof of Stake) 합의 알고리듬에 기반해 설계됐다. 실비오 미칼리 교수는 이달 초 블로그에서 알고랜드가 하드포크 혹은 네트워크 분리의 위험을 줄였다고 주장했다.

실비오 마키오 알고랜드 설립자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N타워에서 열린 국내 첫 알고랜드 밋업에서 알고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병철 기자

실비오 미칼리 알고랜드 설립자. 사진=김병철 기자

 

알고랜드는 오는 6월 메인넷을 공개하고, 올해 하반기 ‘더치옥션’ 방식의 토큰 분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측이 토큰 가격을 정하는 일반적인 ICO(암호화폐공개) 방식과 달리, 투자자들이 제시한 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진다고 알고랜드 측은 설명했다. 지난 1월 한국을 찾은 실비오 미칼리 교수는 투자자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가장 공정한 가격”에 토큰을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더치옥션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알고랜드는 유니언스퀘어벤처, 필라 등 벤처캐피털로부터 각각 4백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은 것을 포함해 지난 한 해 총 6600만 달러 가량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티브 코키노스(Steve Kokinos) 알고랜드 대표는 “테스트넷 공개 전환은 알고랜드 플랫폼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다가오는 메인넷 출시를 위해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개발자들이 열렬히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고랜드는 중국 상하이, 항저우, 베이징에 이어 오는 22일 서울에서 밋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밋업에는 징천(Jing Chen) 알고랜드 수석 연구원이 참여해, 알고랜드의 핵심 기술과 로드맵, 커뮤니티 구축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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