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메인 등 중국 채굴업체 3곳, 유니콘 대열에 합류

등록 : 2018년 7월 20일 09:30

Mining Giant Bitmain Valued at $12 Billion in New Funding Round

우지한 비트메인 최고경영자. 사진 :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채굴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기업 세 곳이 처음으로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 유니콘이란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는 사기업을 뜻한다.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허룬(胡润) 연구소가 어제 발표한 중화권의 2분기 유니콘 지수에 따르면, 비트메인(Bitmain), 카난 크리에이티브(Canaan Creative) 그리고 에방(Ebang) 등 비트코인 채굴 전문 기업 세 곳이 유니콘 기업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허룬 연구소가 발표한 유니콘 지수는 이번이 세 번째로 총 130개 회사가 유니콘에 포함됐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비트메인은 제이디 로지틱스(JD Logistics)처럼 유명한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약 7백억 위안(11조 7천억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아 13위를 기록했다. 비트메인은 이번 유니콘 지수 발표에 앞서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그 덕분에 장차 기업공개(IPO)를 할 경우 우리돈 11조 원을 넘는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허룬연구소는 카난은 약 3조 4천억 원, 에방은 약 1조 7천억 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는 유니콘 130개 기업 가운데 각각 32위, 53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카난과 에방 두 회사 모두 홍콩 주식거래소에 기업공개 신청서를 낸 것으로 최근에 보도됐다. 그러나 해당 신청서는 초안에 불과해 두 회사가 구체적으로 얼마의 자금을 모을 계획인지,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평가액이 얼마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앞서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 카난의 기업가치는 약

IPO 신청서가 최초 작성 형식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두 회사가 얼마의 자금을 모으려고 하는지와 그들의 가치가 어떻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2017년 중반에 로이터에서 보도된 바에 의하면 카난은 5,650억 원으로 평가됐었다.

이 세 회사가 비트코인 전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화권 유니콘 지수에 이름을 올린 반면, 이미 유니콘으로 평가받은 기업 가운데도 블록체인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예를 들어 앤트 파이낸셜(Ant Financial)은 지난달 말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홍콩과 필리핀 간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앤트 파이낸셜은 알리바바의 결제 업무를 맡은 계열사로 약 170조 원의 가치를 평가받아 허룬 연구소가 뽑은 유니콘 가운데 가장 비싼 기업으로 꼽혔다.

또한, 홍콩 금융청이 오는 9월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플랫폼의 설계, 제작을 돕고 있는 원커넥트(OneConnect)도 8조 4천억 원의 가치를 평가받으며 유니콘에 이름을 올렸다. 원커넥트는 중국 보험 대기업 핑안의 핀테크 계열사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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