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점유율 9주만에 최고치

등록 : 2018년 6월 28일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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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점유율이 두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위험성이 높은 암호화폐 대신 비교적 안전한 비트코인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의 발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27일 42.74%로 올라섰다. 이후 42.5%로 소폭 하락했지만, 이는 지난 4월 14일 이후 9주 만에 최고치다.

우세 지수(Dominance Index)는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그래서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은 보통 가격 급등과 함께 나타난다. 비트코인은 명목화폐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진입하는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우세 지수는 작년 2017년 12월까지 6개월간 38%에서 66.5%까지 상승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비트코인(BTC)당 $1,760달러에서 $20,000까지 급등했다. 우세 지수 상승은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는 기간에 나타나기도 한다. 위험도가 높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대신 비트코인에 투자한 후 때에 따라 명목화폐로 바꿔 돈이 암호화폐 시장을 빠져나간다.

현재 점유율 반등은 후자의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비트코인(BTC)당 $9,990에서 $5,755로 급락했지만, 비트코인 우세 지수는 오히려 35.78%에서 42.75%로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 추세가 불길한 징조인 것은 확실하다. 요컨대 대부분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그 어떤 암호화폐보다 명목화폐를 선호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점유율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다고 해도,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수개월 동안 바닥을 쳤다가 겨우 올라서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될 수 있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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