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글로벌, 장외거래 사업 진출…빗썸 “우리와 무관”

등록 : 2019년 2월 8일 19:16 | 수정 : 2019년 2월 8일 21:41

오르투스 홈페이지엔 빗썸에 대한 소개도 있다. 이미지=오르투스 홈페이지 캡처

오르투스 홈페이지엔 빗썸에 대한 소개가 있다. 이미지=오르투스 홈페이지 캡처

 

홍콩에 설립된 빗썸글로벌(Bithumb Global Limited)이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Over-the-counte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서비스 이름은 ‘오르투스(Ortus)’이며 기관 투자자가 주 고객이다. 장외거래란 매도자와 매수자가 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행위다.

빗썸글로벌은 오르투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사는 충분한 고객알기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라훌 칸나 오르투스 담당자는 “현재 통합적인 유동성을 공급하는 솔루션이나 신뢰할 수 있는 중개 업체가 없다”라며 “오르투스는 최고의 가격 조건을 가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오르투스는 홈페이지에서 "빗썸이 제공하는(powered by Bithumb)"이라고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미지=오르투스 홈페이지 갈무리

오르투스는 홈페이지에서 “빗썸이 제공하는(powered by Bithumb)”이라고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미지=오르투스 홈페이지 갈무리

 

이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빗썸이 해외에서 OTC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냐’며 관심이 일었다. 하지만 국내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 측은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빗썸 관계자는 8일 <코인데스크코리아>와 전화통화에서 “오르투스는 빗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라며 “빗썸이 개입하거나 같이 할 여지는 없다”라고 밝혔다. 오르투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빗썸글로벌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내고 빗썸 브랜드를 가져다 쓰는 관계사”라며 “우리 브랜드만 가져다 쓰는 회사여서 아는 것도, 이야기할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