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고객 암호화폐 대비 104% 보유 중”

2018년도 상반기 빗썸 재무실사보고서 공개

등록 : 2018년 8월 9일 18:14 | 수정 : 2018년 8월 9일 18:14

박근모 기자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2018년도 상반기 재무실사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암호화폐 대비 사측이 104%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은 9일 2018년도 상반기 재무실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올해 6월 30일을 기준으로 외부회계법인인 이현회계법인이 빗썸의 재무상황에 대한 실사를 수행 후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빗썸은 총 37종의 암호화폐를 사측이 보유한 전자지갑에 보관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DB) 상 실재성이 확인된 고객 암호화폐수량 보다 많은 104%의 암호화폐를 콜드월렛에 보유 중이다. 콜드월렛은 서버에 연결되지 않은 별도의 저장장치에 보관하고 있는 전자지갑을 의미한다.

이현회계법인은 “재무 실사 결과 DB 상 회원KRW빗썸캐시 총액보다 많은 금액을 금융기관에 보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의 경우에도 회사가 보유한 전자지갑에는 회원계좌의 회원별 암호화폐 수량보다 많은 수량이 보관되어 있다”라며 “회원별 암호화폐 수량 100%를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빗썸 측은 “재무실사보고서를 통해 회원들의 소중한 암호화폐와 자산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보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암호화폐와 자산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