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바이낸스 해커톤 예선전 우승…한국 대표로 본선 참가

등록 : 2019년 1월 14일 18:23 | 수정 : 2019년 1월 14일 18:34

블록체인 보안 회사 수호(SOOHO)가 한국 대표로 바이낸스 글로벌 해커톤에 참가한다.

수호는 바이낸스가 주최하는 ‘바이낸스 SAFU 해커톤’의 한국 예선전에 KYT라는 팀명으로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수호 개발진으로 이뤄진 KYT팀이 '바이낸스 SAFU 해커톤'의 한국 예선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KYT팀의 장희웅, 박지수(왼쪽부터) 참가자와 바이낸스랩의 최형원 이사. 사진=수호 제공

‘바이낸스 SAFU 해커톤’ 한국 예선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KYT팀. (왼쪽부터)장희웅 수호 개발자, 박지수 수호 대표, 최형원 바이낸스랩 이사. 사진=수호 제공

 

지난 12~13일 서울 강남 디캠프에서 열린 예선전은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위한 경쟁부문과 일반 대중 및 학생을 위한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부문에 10개 팀이 참여했으며, 이중 경쟁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KYT팀에 싱가포르 본선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해커톤은 ‘주소 보안을 위한 쿼리 플랫폼 제작’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KYT팀은 거래소, 지갑, 댑(dapp) 등 암호화폐 서비스 관점에서 필요로 하는 이상거래 탐지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수호는 밝혔다.

이상거래란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사기 등 각종 범죄에 사용되는 악성행위를 뜻한다. 계정이 익명화된 블록체인에서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블록체인 계정은 사용자 계정과 컨트랙트 계정으로 구분되는데 각 계정에 맞는 탐지 방법을 고려해야 하므로 더욱 어렵다.

수호에 따르면 KYT팀은 컨트랙트 계정의 경우 수호가 보유하고 있던 오픈소스 sooho-cli(https://github.com/soohoio/sooho)와 악성계정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고, 사용자 계정의 경우엔 머신러닝 기반의 악성계정 분류기를 활용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박지수 수호 대표

박지수 수호 대표

 

KYT팀을 이끈 박지수 수호 대표는 “해커톤을 통해 평소 고민하던 문제를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고민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 한국 대표로 본선에 참가하는 만큼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