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버블을 두려워만 할 것인가

등록 : 2018년 6월 5일 12:44 | 수정 : 2018년 6월 5일 13:59

casey, token economy

 

지난해 5월 열린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2017 콘퍼런스 현장에서 내가 만약 바로 몇 달 뒤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현황을 예견했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지수(BPI)는 1비트코인(BTC)에 약 280만 원 선이었다. 그리고 6개월 뒤, 지수는 1,200만 원까지 급등했다. 처음으로 블록체인 투자에 집중한 컨퍼런스 ‘컨센서스: 인베스트’에 1,300여 명의 투자자 및 투자 전문가가 몰려들었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12월 중순에는 무려 2,400만 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비트코인 호황은 시카고 거래소 및 시카고 상업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도입하면서 여러 투자기관이 암호화폐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된 덕이 컸다. 그러나 2018년 들어 전체적인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 미국 등지에서 잇따라 규제와 단속이 강화되면서, 비트코인 가치는 4개월 만에 1/3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처럼 가격 변동이 심한 것이 비트코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코인데스크 ICO 트랙커에 따르면, ‘컨센서스 2017’ 이후 11개월 동안 ICO를 통해 모인 금액은 총 9조 3천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 1월 초 정점에 달했는데, 당시 모든 종류의 암호화폐와 디지털 토큰이 등재된 코인마켓캡의 자본 총액은 무려 1,000조 원에 육박했다. 2017년 5월에 비하면 무려 900%나 상승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후 “컨센서스 2018″이 개최될 무렵에는 자본 총액이 약 450조 원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급등과 급락이 되풀이되는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궁금증을 키워왔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 등의 용어가 각종 매체의 머리기사를 장식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일반 가정의 식사시간 대화소재로 오르기도 했다. 엄마가 암호화폐에 탐닉한 10대 자녀에게 어떤 암호화폐를 사는 것이 좋을지 묻는 게 자연스러워진 지경이다.

앞서 수년 동안 블록체인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이라면 많은 이들로부터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받았을 것이다. ‘혹시 당신도 비트코인으로 떼돈을 번 사람 가운데 한 명은 아닌가?’ 하는 호기심 말이다.(물론 필자는 결코 떼돈을 벌지 못했다.)

이 정도로 높은 대중의 관심은 전에 없던 새로운 현상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미친 듯한 변동성은 새로울 것이 없다. 2017~2018년 BPI 지수는 2013~2014년과 닮은 면이 있다. 5년 전에도 2013년 4월 30일 약 17만 원에서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해 12월 4일 약 130만 원까지 치솟았다가 2014년 4월 30일 다시 53만 원까지 급락했다. 이는 지난 2011년 400원도 채 되지 않던 가격이 6월 8일 3만 6천 원까지 올랐다가 연말에는 다시 5천 원대로 떨어진 추세와도 비슷하다.

지난해 암호화폐에는 분명 버블 현상이 있었다. 그러나 가격 변화만 살펴봐도 알 수 있듯이 2013년과 2011년에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이들 버블 현상의 특징은 회복과 반등 추이가 이전 다른 자산과는 달리 매우 단기간 내에 전개되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지난 1990년대 말 이어진 닷컴 버블의 경우, 나스닥 지수가 2000년 3월 최고치에 도달하기까지 무려 15년이 걸렸다. 암호화폐 시장은 투자 버블 현상의 정의 자체를 바꾸며 투기와 수정, 축소, 회복의 전체 속도를 빠르게 바꿔놓고 있는지도 모른다.

더 본질적인 것

그러나 가격 문제는 오히려 본질을 흐리는 요소다.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중요한 혁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간과하고 단기적인 투자 이익에만 급급하게 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전체적인 숲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따라서 우리는 가격의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암호화폐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지에 더 주목해야 한다.

비트코인 가격 등락이 반복됐던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른바 ‘블록 크기 논쟁’으로 알려진 3년간의 내전도 끝이 났다.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보다 블록 용량을 크게 확대한 비트코인 캐시가 갈라져 나왔다. 그 결과 지금은 비트코인 코어로 알려진, 원래 작은 블록 표준을 지지하는 커뮤니티는 자신들이 지지해온 코드 변경을 적용시킬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중요하게는 세그윗(SegWit)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도입돼 데이터 관리와 다른 소프트웨어 개선이 용이해졌다.

특히 세그윗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백서를 발행한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암호화폐 혁신을 가져왔다. 바로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개발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현재 비트코인, 라이트코인을 포함해 몇몇 암호화폐에 적용되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에 불과하지만, 오프체인 결제 채널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거래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파생상품 같은 형태의 스마트계약을 가능하게 하고,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들 역시 확장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라이트닝 기술을 모티브로 한 라이덴(Raiden)과 플라즈마(Plasma)가 대표적이다. 이들 기술은 대규모 스마트 계약 실현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폴카도트(Polkadot), 리플(Ripple), 코스모스(Cosmos) 등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블록체인 간 호환성을 추구하고 있다. 관리자 없이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분산화된 거래소 구축에 집중하고 있는 이들도 여럿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기업, 비영리단체, 정부 기관은 블록체인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연계된 새로운 프로젝트는 거의 매일같이 쏟아진다. 그 분야는 공급망 관리, 디지털 신원 확인, 토지 명의, 무역 금융, 상품 거래, 분산 전력, 적층 제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국제연합(UN),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은 블록체인 연구소를 개설했다. 또 유명 기업과 스타트업, 심지어 주 정부와 각종 시·도 연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에너지 및 기후 정보, 사물인터넷 등에 관한 오픈소스 표준안을 모색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노력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상당수 아이디어는 시대를 지나치게 앞서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을 지배하는 기본 인프라나 프로토콜, 프로그래밍 규칙이 아직 충분히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은 핵심 블록체인 개발자들에게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과거 인터넷 개발자의 경우 학계와 공공기관으로부터 많은 투자를 받아왔다. 또 이들은 1990년대 온라인 붐이 형성되기 전까지 패킷 교환 및 전송 제어 프로토콜, 인터넷 프로토콜 등을 개발하며 수십 년간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연구,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반면 오늘날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개발자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세상은 벌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요구하고 있고, 투기가 극심한 암호화폐 시장은 투자금에 대한 보상 요구하고 있다.

수천억 달러가 걸려 있는 지금 같은 상황은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개발을 위한 이상적이고 안정적인 여건이 결코 아니다.

하지만 개발자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좋든 싫든, 생태계는 순차적이라기보다는 동시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프로그래머와 암호학자들은 기본 프로토콜 레이어(base protocol layer), 또는 그 위 레이어에 더욱 확실한 코드, 스마트한 보안 솔루션, 빠른 트랜잭션 메커니즘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은 그 위의 애플리케이션 레이어(application layer)에서 스마트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투기성 짙은 단타 매매자들이 여러 가지 암호토큰을 사고팔면서 개발자들의 자산 가치가 널을 뛰기도 한다.

이처럼 업계 전체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질서가 잡힐 것이다. 증권거래위원회 같은 감독기관이 규제를 만들고 적용함으로써 어느 정도 역할을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기술의 혁신이 저해돼지 않길 바라지만 말이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또한 시장의 요구에 따라 자율적으로 질서를 잡아나갈 것이다. 스타트업의 토큰 발행, 소프트웨어 감사를 비롯한 품질 보장, 자율규제 기구의 모범 사례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각종 기준을 제공하고, 분란을 조정하고, 잘못된 사례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

버블 현상의 긍정적 측면

이러한 버블현상은 업계가 단선적으로 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이를 그리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역사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이 출현할 때마다 일종의 투기 현상이 반드시 일어났다. 전기의 발명, 철도의 발달, 그리고 1990년대 인터넷이 출현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제학자 카를로타 페레즈가 설명했듯, 투기와 버블 현상은 새로운 혁신 기술의 단순한 결과라기보다 그 기술이 어떻게 발전되고 배포되어 궁극적으로 전체 경제 체제에 편입되는가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특징으로 볼 수 있다.

투기가 계속되면 돈을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이 싸진다. 이렇게 풀린 돈의 대부분은 과대평가로 수요가 급격히 몰린 시장에서 초기 투자자의 배를 불리는 데 이용된다. 1999년 펫츠닷컴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렇게 모인 자금이 한편으로 더 실질적이고 가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실제로 닷컴 버블 당시, 상당한 자금이 광섬유 케이블 개발, 거대 서버 팜(server farm) 구축, 3G 모바일 기술 연구 등 다양한 기반 시설 마련에 투입되었다. 많은 사람이 수십억의 돈을 잃었지만, 이 돈은 결국 인터넷 2.0 시대 포스트 버블 현상의 기저를 이룬 인프라 구축에 사용된 셈이다. 그 결과 알고리듬 검색,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등 오늘날 우리 삶을 완전히 바꾼 기술이 출현할 수 있었다. IT 기술 발전을 이끈 몇몇 핵심 인물이 엄청난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된 것도 이런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1990년대 ‘닷컴 버블’에 필적하는 오늘날의 ‘암호화폐 버블’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암호화폐 버블에 투입된 수많은 자본은 물리적 인프라가 아닌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물론 토큰의 가치가 엉뚱하게 부풀려진 탓에 결국 많은 사람이 커다란 손실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어딜 가나 암호화폐 업계에 자금이 풍부한 덕분에 전 세계의 혁신가들이 새로운 온라인 분산경제 모델을 개발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러한 아이디어를 체계화하는 일에 달려들 수 있었다.

일부 스타트업의 도전은 실패로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이 만들어낸 코드는 이후 업계에서 훨씬 더 쉽고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닷컴 시대를 버텨낸 저력이 2000년대의 구글, 페이스북, Co닷(Co.)의 출현으로 이어진 것 이상으로 말이다.

앞으로 어떤 종류의 혁신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초기 혁신가들이 향후 전개될 분산 경제의 주춧돌을 쌓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더 큰 시각으로 바라보면

지금 같은 시점이 되면 사람들은 뭔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한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제적 효과를 예측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마구잡이식 투자가 횡행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때로는 예상외로 큰 수익을 올리기도 하지만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 암호화폐의 이러한 특징은 기반 기술이 왜 중요한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쯤에서 몇 가지 근본적인 문제가 제기된다. 이렇듯 높은 관심과 투자를 동반하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큰 아이디어는 도대체 무엇인가? 암호화폐 시장이 생겨난 지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아무도 통제하지 않는 소프트웨어 기반 디지털 자산에 무려 172조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금액이 모여든 이유는 무엇일까? 검열에서 자유로운 분산형 가치 교환 체제는 과연 무엇이 그리 특별한가?

더 큰 시각으로 바라보면, 블록체인 기술은 단지 향후 몇십 년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인류 문명의 토대를 이루었던, 수천 년 동안 지속된 사회적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을 것이다.

다시 말해, 블록체인의 분산 구조는 중개 기관이 장부를 기록하며 관리해 온 지금까지의 거래 형태가 완전히 달라짐을 의미한다. 사회가 가치를 추적하고 할당하는 방법 자체가 바뀔 것이다. 기원전 1754년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에서 시작된 중앙집권형 모델이 완전히 뒤집히는 셈이다.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당장 기록 관리 체계가 없다면 오늘날 현대 사회는 아무런 기능도 할 수 없다. 누가 누구에게 얼마의 빚을 지고 있는지, 개인과 기업, 전체 경제의 자산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부여해야 하는지도 전혀 알지 못한다.

원장을 통한 기록 관리는 낯선 사람 간의 불신을 극복하는 방법인 동시에, 일련의 사실에 합의하며 가치를 교환하는 수단이다. 요컨대, 문명사회를 이루는 구성 요소인 셈이다. 이 기능을 완전히 새로운 언어로 다시 쓴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다.

지금까지 우리는 중앙집권화된 원장 체계에 의존해왔다. 이 구조에서는 원장 관리자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수밖에 없었다. 다수의 감독관과 감사관이 원장을 점검한다고 하지만, 대부분 데이터의 정확성 여부를 일일이 파악할 수 없고 원장 관리자가 전하는 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원장 관리자가 그렇다면 그런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관리 체계 때문에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는 너무 컸다. 2008년 금융위기가 가장 대표적이다. 당시 리먼 브라더스, 스코틀랜드 왕립은행 같은 금융기관의 원장은 사회적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중앙 관리 형식으로 인해 드는 비용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때도 있다. 바로 회계사의 업무 행태가 그렇다. 이들은 자사의 원장과 상대 회사의 원장이 일치하도록 지속해서 확인하며 관리한다. 왜 그럴까? 서로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이러한 중앙집권화된 접근법을 분산된 공유 원장으로 대체하겠다는 엄청난 약속을 내걸었다. 분산원장은 다양한 종류의 지속적인 합의 사항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그래서 접근 권한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합의된 거래 내역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별, 월별, 분기별, 연도별로 진행되던 조정과 감사 업무는 더는 필요하지 않다. 우리 금융 시스템 전체가 변하는 셈이다.

블록체인의 영향력은 단지 금융 정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가치 있는 모든 정보가 이처럼 분산된 방식으로 관리될 수 있다. 여기에는 디지털 신원 및 자산 소유권, 각종 규제 사항을 정의하는 온라인 데이터도 포함된다. 또한, 금융기관 중개 방식도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다. 분산화된 알고리듬이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원장 관리자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다. 만약 이러한 시스템이 신뢰 가능한 사물인터넷 기기에 적용된다면 기계와 기계 간 거래도 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변화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결과로 이어져 지금까지 우리가 봤던 것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고, 또 기존의 산업과 일자리 환경을 완전히 뒤엎을 수도 있다.

이러한 기대가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펴 역사상 유례없을 정도의 투자 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뭔가 엄청난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블록체인은 하나의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하지만 이것이 지닌 엄청난 잠재력은 거대한 부가 산업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블록체인 기술의 파급력이 강해질수록 산업의 혁신과 이른바 판을 깨는 파괴 역시 격렬하게 진행될 것이다.

요컨대 블록체인은 흥미롭고 위협적인 요소를 동시에 가진 셈이다. 하지만 잠재적인 가능성만큼은 엄청나다. 여러분도 하루빨리 이 흐름에 합류하길 바란다.

번역: 뉴스페퍼민트

This story originally appeared on CoinDesk, the global leader in blockchain news and publisher of the Bitcoin Price Index. view B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