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현금영수증 발급 지원 ‘번복’

등록 : 2019년 4월 15일 15:59 | 수정 : 2019년 4월 15일 16:02

업비트 로고. 이미지=업비트 제공

업비트 로고. 이미지=두나무 제공

 

업비트가 15일 현금영수증 발급 지원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가, 불과 3시간 만에 발표 내용을 뒤집어 일정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15일 오전 8시께 보도자료를 내어, 이날부터 업비트 내 원화(KRW) 마켓에서 발생한 거래 및 출금 수수료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과 소득공제 혜택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께 두나무 쪽은 다시 자료를 내어, “시스템 테스트로 현금영수증 발급 신청 가능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발표 번복과 관련해, 두나무 관계자는 “현금영수증 발급에 필요한 시스템 개발은 거의 완료됐으나, 실제 웹사이트상에서 매끄럽게 구동되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데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구동되기 전에 보도자료 배포가 먼저 이뤄진 데 대해서는, “홍보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발표 시점을 착오한 것일뿐, 개발 관련 문제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나무는 당초 “이용자가 현금영수증 발급에 필요한 휴대폰 번호 또는 사업자등록번호를 최초 1회 등록하면, 원화 마켓에서 매수・매도・출금 등으로 수수료 발생시 현금영수증이 자동 발급된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면서 “업비트는 그동안 매수·매도 호가 확대 적용, 암호화폐 입출금 현황 실시간 확인 등 고객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해 왔다. 이번 현금영수증 발급 지원도 그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늦어도 내일(16일) 해당 시스템 구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관련 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빠르게 재공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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