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블록체인 기업에 기술 검증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총 지원규모는 52억원이다

등록 : 2019년 3월 7일 16:59 | 수정 : 2019년 3월 7일 16:59

정부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 지원 사업과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총 지원규모는 52억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블록체인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기술 구현 가능성, 성능 검증 등 상용화 가능성을 미리 검증하는 사업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갖춘 개별 기업 또는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유공모를 통해 총 10여개 과제를 선정, 과제당 4억원 내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기획, 프로토타입 설계와 구현, 성능 검증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이 쓰일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기업에게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검토중인 수요기관(일반 기업과 지방자치체, 공공기관 등)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시스템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이들 기관에 공급하려는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기술검증 지원 사업과 마찬가지로 자유공모를 통해 10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술검증 지원 사업에 4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 컨설팅 지원 사업 대상 기업에 대한 직접적 예산지원은 이뤄지지 않으나, 선정된 컨설팅 수행기관과 1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해 해당 기관 및 블록체인 기술 기반 시스템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업체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정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기업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상용 서비스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정부가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 블록체인 기업이 발굴・육성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업설명회 일정과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