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IBM 제치고 세계 블록체인 특허출원 1위

2위는 IBM이 차지했다

등록 : 2018년 10월 15일 14:45 | 수정 : 2018년 10월 15일 14:51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 ‘코인플러그’가 해외 대기업들을 제치고 전세계 블록체인 최다 특허 출원 기업에 올랐다.

이미지=코인플러그 홈페이지 갈무리.

이미지=코인플러그 홈페이지 갈무리.

 

유럽특허청이 최근 발행한 ‘특허정보뉴스’에 따르면,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관련 특허 총 72건을 출원했다. 이는 유럽특허청이 올해 5월과 6월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발표한 ‘전세계 블록체인 특허 출원 상위 15개 기업’ 1위에 해당한다. 코인플러그를 제외하고 15위 안에 든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뿐이다. 삼성전자는 특허 출원 20건으로 14위에 올랐다.

블록체인 특허출원 상위 15개 기업. 이미지=유럽특허청.

블록체인 특허출원 상위 15개 기업. 이미지=유럽특허청.

 

코인플러그를 뒤이은 2위에는 54건을 특허출원한 미국 IBM이 올랐다. 3위는 44건을 특허출원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위는 42건을 특허출원한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이 차지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시피닥스(CPDAX)와 기업용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타디움 엔터프라이즈, 개인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타디움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코인플러그의 어준선 대표는 15일 <코인데스크코리아>와의 통화에서 “2013년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아 특허 출원을 진행해 왔다”며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특허 출원 건수는 214건이고, 특허 등록까지 마친 것은 국내 기준 80여 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어 대표는 이어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특허 기술을 써서 금융권에 처음 상용화 서비스를 내놓은 세계 최초 기업”이라면서 “2015년 JB금융그룹에서 주최하는 핀테크 공모전에서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 기술로 대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6년 KB카드에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를 내놓았다. 금융권에서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상용화시킨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특허청은 “블록체인 특허출원 분야는 민간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며 “공공 기관이나 연구 기관, 대학 등은 15위 안에 단 한 곳도 들지 못했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