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앵글, 고팍스·코빗·CPDAX에 암호화폐 진단 보고서 제공

등록 : 2019년 5월 3일 17:00 | 수정 : 2019년 5월 3일 17:07

크로스앵글이 암호화폐 정보 공시 플랫폼 쟁글의 데이터를 고팍스, 코빗, 씨피닥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출처=xangle.io

 

블록체인 평가 플랫폼 기업 크로스앵글(CrossAngle)이 고팍스, 코빗, 씨피닥스(CPDAX) 등과 협약을 맺고, 이들 거래소에 암호화폐 정보 공시 및 프로젝트 심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로스앵글의 암호화폐 정보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의 데이터를 세 거래소에 제공해, 건전한 공시 문화를 만들고 투자자의 권리를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크로스앵글은 최근 암호화폐 정보 공시 플랫폼 ‘쟁글(Xangle)’을 개발해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크로스앵글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직접 제공한 정보를 한국과 미국의 전자공시 시스템 다트(DART)와 에드가(EDGAR)의 공시 기준 및 에스앤피(S&P), 무디스(Moody’s), 피치(FITCH) 등 국제 신용평가사 평가 기준에 준하는 공시 기준에 따라 평가해 쟁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크로스앵글은 현재 쟁글 플랫폼에 △정보 공개 수준 △유동성 평가 △시가총액 순위 △토큰 소각 여부 등 기준에 따라 개별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평가한 정보를 게재한 상태다. 크로스앵글 측은 “온체인 정보와 오프체인 정보를 모두 포함해 포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크로스앵글은 쟁글에 올라온 정보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 상장 적격 진단 보고서를 거래소들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들은 신규 상장 암호화폐의 적격성 평가 및 기존 상장 프로젝트의 성과 평가에 이 보고서를 활용하게 된다.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관계자는 “거래소들이 상장 심사 과정에 외부 인사를 배제한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기존 상장 심사 절차에 더해, 외부의 신뢰할 만한 팀이 제공하는 정보를 고객들에게 공개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근거에 바탕해 투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기존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할 때 규제 기관이 기업 공시 의무를 부과하는 것과 달리, 암호화폐 시장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떠다닌다. 사업 성과 지표와 기술 개발 현황 등 프로젝트의 내재적 가치를 분석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기 힘들다. 암호화폐 시장의 이같은 불투명성은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하길 꺼리는 현실적 이유 중 하나다.” – 거래소 관계자

서문규 씨피닥스 총괄이사는 “크로스앵글의 서비스가 암호화폐 시장을 개척하는 ‘투자자들의 안내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코빗 본부장은 “쟁글이 단순한 정보 공시 플랫폼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모범 규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의 이준행 대표는 “쟁글은 암호화폐 시장의 이해당사자들 간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앵글은 이달 중 쟁글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크로스앵글 쪽은 “향후 더 많은 거래소, 투자자, 그리고 프로젝트와 협력해, 암호화폐 시장에 보다 건전한 공시 문화가 자리잡도록 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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